MSC가 선대의 선복량에서 500만teu를 돌파한 첫 번째 글로벌 해운선사가 됐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MSC는 최근 급격한 선복량 확대를 보였다. 22개월만에 400만teu에서 500만teu까지 선대의 규모를 늘렸다. 8년 반 동안 선대의 규모를 2배 가량 확충하며 해운업계에 압도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분석이다.

MSC는 2020년 8월 이래 총 306척의 컨테이너선을 인수했다. 선복량은 120만teu이다. MSC는 현재 해운업계 최대 오더북인 130척의 컨선을 발주한 상태이다. 여기에는 올 1월 Zhoushan Changhong에 발주한 1만 1,500teu급 LNG 연료추진선 10척이 포함된다. 10척 신조선의 인도는 2025-26년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조선은 LNG와 기존 중유로 운항할 수 있으며 동시에 최신식 암모니아 레디선으로 건조된다. 

MSC는 올 초 2만 4,000teu급 ‘컨’선 5척을 인도받으며 공격적인 선대 확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만 4,000teu급 선박은 운송 캐파 기준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 선박이다.

또한 MSC는 올해 33척의 네오파나막스와 메가막스 선박을 인도받을 예정이다. 이는 2024년 후반 2M 종료 이후 새로운 단독 노선들에 신조선 대부분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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