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심화와 4차산업혁명의 진전 등 지구환경의 변화로 인해
전 세계가 탈탄소화(Decarbonization)와 디지털화(Digitalization),
일명 2D로의 전환을 통해 미래사회에 대응해나갈 준비에 한창입니다.

 
2D시대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그에 따른 해사산업계의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책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국제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올해 들어서도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6월 개최된 해양수산부 주최의 한국해사주간과 한국선급 주최의 기술세미나에서도
2D시대 대비에 필요한 주제 발표와 논의가 있었습니다. 
탈탄소·디지털시대에 필요한 해사산업계의 대비내용과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습니다.

 

지구 곳곳에서 때 이른 폭염과 홍수, 대규모 화재, 해수온도 상승 등 
올해도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체감하는 기후변화 상황들이 지속되고 있어 
국제사회의 탄소중립을 향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강제화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장기간의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더욱 진전된 IoT와 빅데이터, AI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은 
산업계는 물론 인류의 생활 속 깊숙이 스며들어 디지털화 사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해운산업도 선박 스마트화와 대고객 디지털서비스가 실현되고, 더욱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해운, 조선, 항만 등 해사산업계의 적극적인 2D시대 대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탄소중립시대를 준비하는 환경은 규제와 대체에너지 등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크지만 
우리 해사기업들도 각자에 필요한 적절한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해야 하겠습니다.

 

이미 리딩 해운기업들은 2D시대의 시장선점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그 대열에 참여하는 기업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들이 대부분입니다. 
우리 해사산업계가 정부와 관련기관들과 협력해 시의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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