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안항만의 노동조합인 캐나다ILWU가 6월 12일 현재 진행 중인 노사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조합투표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단체인 BCMEA(브리티시컬럼비아주 해사고용자협회)도 조합 측의 발표를 확인하고 새로운 노동협약 체결을 위해 협상에 주력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6월 14일 현재 파업돌입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예측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캐나다ILWU가 9일과 10일 시행한 조합투표에서 필요한 경우 파업을 실시한다는 데 99.24%가 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캐나다ILWU가 파업돌입을 결정할 경우에는 연방정부가 의무화하는 쿨링오프 기간이 종료(6월 21일)되고 72시간 전에 사전통과가 필요하기 때문에 최단기간 파업돌입은 6월 24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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