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관리기업인 OSM마리타임(본사 노르웨이)과 톰그룹(본사 싱가포르)이 5월 22일 합병계획에 대한 경쟁댕국의 정식 최종승인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합병회사 ‘OSM 톰’은 1,000척의 관리선대를 거느린 세계 최대 선박관리회사로 새출발한다.
 

OSM 톰의 본사는 노르웨이 아렌달로 22개국에 거점을 두고 약 2,000명의 육상 스태프가 종사하고 있다. CEO는 OSM의 CEO를 맡고 있는 반아문드 노루비가, COO는 톰의 CEO인 올라프 노턴이 각각 취임한다.


동사의 관리선은 보선관리와 배승관리를 모두 하는 선박이 450여척이며 배승관리만 하는 선박은 약 550척이다. 관리선종은 유조선과 벌크선, 컨테이너선, 자동차선, 오프쇼어 지원선 등이며, 관리선에 배승하고 있는 선원은 약 2만 9,000명에 이른다.


노르비 CEO는 합병의 목적에 대해 “지금까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선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앞으로 혁신적이고 세계를 리드하는 선박관리회사로서의 지위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선주를 둘러싼 사업환경 변화에 따라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박관리 뿐만 아니라 디지털화와 사이버보안, 그린쉬핑 등 핵심분야에서도 업계를 리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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