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사건 동향 및 해적 위협 시 조치방법 등 공유

해양수산부가 해적피해로부터 우리 선원과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해운업계와 함께 5월 16일 부산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우리 선원이 승선한 선박이 해적에 피랍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해운업계에 경각심을 갖게 하고, 해적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으며, 외항선사, 선원송출업체, 해운·선원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해적사건 동향과 최근 사건에서 보인 해적의 특징 등을 공유하고, 해적위협 시 조치방법, 소말리아 해역 등 위험해역에서 청해부대가 지원하는 호송체계 등을 발표‧토론했다. 또한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여 드론을 활용한 선박 공격 등 날로 다양해지는 보안 위협에 대비하도록 하고, 드론공격 시 선박에서 취할 수 있는 행동요령 등도 설명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에도 서아프리카 해역 등에서 해적 위협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으니, 각 선사와 선박 등에서는 해적피해 예방·대응을 위한 지침에 따라 철저히 대비해주시길 바란다”며 “정부도 소중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관련 동향을 철저히 살피고, 대응지침 등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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