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지역 해양수산 현안 해결책 마련 위한 연구논문 지원사업 공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연안 지역의 현안 해결책 마련을 위해 2023년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역 해양수산 현안 조사와 대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장에서 묻고, 찾고,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논문의 주제는 항만, 수산, 해운, 물류, 어촌, 해양관광, 해양환경, 연안 일자리, 청년 등 지역 해양수산 관련 현안과 발전을 다루는 어떤 주제든 제안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연구기관, 기업, 공공기관, 시민단체 소속 연구자와 국내외 대학의 교수 및 박사과정 재학생 등 해당 분야 전문가라면 누구나 이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12개 연구팀에는 각 팀당 400만원을 지원하고, 최종 연구논문 중 2건의 우수논문을 선정하여 KMI 원장상을 포상할 예정이다. 제안서 접수 기간은 6월 16일 18시까지며, 접수방법은 KMI 홈페이지(https://www.kmi.re.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KMI는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해양수산의 현안을 조사하고 해결안을 제시하며, 연안지역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 사업에서는 지난 5년간 총 271건의 제안서 중 55건의 연구논문을 선정·지원했으며, 연구논문 제안 건수는 2018년 33건, 2019년 42건, 2020년 59건, 2021년 63건, 2022년 74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 5년간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에 제안된 연구 주제는 점차 폭넓어지고 있다. 2018년에는 연안 정주환경, 해양도시 재생, 연안습지, 어촌관광, 대체양식 등의 현안을 다루었고, 2019년에는 수중공간, 어촌민박, 해양환경, 도서지역 등 지역이슈를 분석하는 연구들이 진행되었다. 2020년에는 해양치유관광, 해운·항만, 해양사고, 도서지역 청년 정착 등 시의성 있는 연구가 추진되었으며, 2021년에는 섬 관광, 연안인구, 해양쓰레기, 젠더, 귀어·귀촌, 해상풍력 등 사회이슈 대응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2022년에는 MZ세대, 해상교통, 해양쓰레기, 해양유산, 해양벤처 등 사회현안과 트렌드까지 반영하면서 주제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올해 사업에서도 독창적이고 기여도 높은 지역혁신 연구가 제안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종덕 KMI 원장은 “지역 해양수산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KMI가 발굴하고 지원하는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은 지난 5년간 해양수산 현장·현안 연구를 이끌어 왔다. 최근 지방소멸 대응, 어촌·연안지역, 해양환경, 청년 일자리 등의 문제들이 화두가 됨에 따라 더욱더 현장체감형 연구가 필요하다. 이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연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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