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수송량 줄었지만 높은 해상운임 기여


 

중국선사 COSCO쉬핑홀딩스(HD)가 발표한 2022년 실적에 따르면, 동사는 순이익이 23% 증가한 1,096억 8,400만위안이었다.

매출액은 17% 증가한 3,910억5,800위안,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1,629억 9,800위안으로 대폭 증수증익을 실현했다.

이는 주력사업인 컨테이너수송량은 감소했지만 높았던 해상운임이 기여한 결과이다.


COSCO쉬핑HD의 ’22년 컨테이너사업 실적은 매출액이 12% 늘어난 570억 8,100만달러였으며, EBIT는 24% 증가한 244억 5,400만달러였다.

또한 컨테이너 수송량은 9% 감소한 2,441만TEU로 감소했지만 TEU당 평균운임은 외항에서 23% 증가한 2,637달러였고 중국내항에서도 19% 증가한 2,886위안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동사 컨테이너사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37% 감소한 94억 7,200만달러, EBIT는 35% 줄어든 35억 5,200만달러로 2021년 동기의 기록에 비해 급감했다.


동사는 향후 전망을 “수요증가 둔화와 경쟁 심화, 선복 공급량 증가 등이 관련업계의 과제”라고 지적하는 한편, 중국의 적극적인 경기회복촉진정책과 개혁개방정책의 심화에 따른 세계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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