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항만운영사 PSA그룹의 2022년 매출액이전년 대비 71.2% 증가한 79억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사업인수와 높은 스토리지 수익으로 인함이다. PSA의 운영수익은 15.3% 증가한 16억달러이며, 전체 순이익은 13.1% 증가했다.
 

PSA가 처리한 지난해 총 물동량은 9,090만teu로 0.7% 증가했다. PSA 싱가포르 터미널에서는 3,700만teu, 싱가포르외 터미널에서는 총 5,390만teu를 각각 처리했다. PSA의 총 부채비율은 0.49배로 낮아졌다.


PSA 측은 “2022년은 대부분 메이저 경제에서 코로나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뉴노멀로 진입했다. 그러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지속적인 무역제재,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연료 및 에너지 비용 증가, 공급망 혼란, 기후압력 등 사업과 커뮤니티는 불확실성에 직면했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도전과제 가운데 전략적 우선순위에 집중한 결과 훌륭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PSA는 최근 몇 년간 핵심사업에 집중함과 동시에 광범위한 투자를 통해 물류 및 공급망 솔루션분야로 사업역량을 확대해왔다. 2022년에는 초대형 Tuas항만을 싱가포르에서 착수했고, 글로벌 물류솔루션 프로바이더 BDP 인터내셔널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화주들에게 공급망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로서 탄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PSA의 장기전략과 더불어 항만 및 화물 솔루션과 미드마일 물류를 2개의 핵심 부가가치 서비스로 재편하고 있다, 이는 ‘Port+’로 불리는 차별화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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