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선사 퍼시틱인터내셔널라인스(PIL)가 최근 한국에서의 인터모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항에서 한국내륙을 철도와 트럭으로 연계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수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PIL은 인터모달서비스의 거점을 세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내 복합운송서비스도 이같은 맥락에서 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PIL의 정기 컨테이너항로중 현재 부산항에 기항하고 있는 곳은 사우스웨스트아프리카컨테이너서비스(SWS)와 웨스트코스트사우스아메리카6(WS6) 2개 서비스이다. 철도와 트럭수송 등 내륙서비스를 활용해 부산에서 서울, 광주, 인천, 광양, 포항 등 주요도시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PIL은 지난해 10월 인터모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철도와 트럭, 바지 등 수송을 조합한 국제복합일관수송 서비스를 아시아 역내와 아프리카, 중동 등 지역에서 제공할 방침을 드러냈다.


현재는 한국 이외에 호주, 캄보디아,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뉴질랜드, 테국, 베트남 등 나라와 아프라카, 중남미, 중동에서도 인터모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사는 “이후 고객의 화물을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수송하는 것을 목표로 인터모달서비스를 보다 많은 거점에서 전개해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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