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레니우스 윌헴슨(Wallenius Wilhelmsen)과 프로젝트 파트너들이 세계 첫 풍력 로로선박  ‘Orcelle Wind’호를 건조하기 위한 펀딩 자금 900만유로를 확보했다.
2021년 착수된 동 프로젝트는 왈레니우스 윌헴슨의 선대 탈탄소화 전략의 일환이며, 플래닝, 건조, 운항 단계로 5년간 추진된다. ‘Orcelle Wind’호는 길이 220미터의 풍력추진 PCTC(Pure Car Truck Carrier)선박이다.
총 7,000대의 차량을 실을 수 있으며, 브레이크벌크 및 롤링 장비를 운송할 수 있다. 2026년 말-2027년 초까지 운항에 들어간다는 목표이다.
스웨덴 기반 해운 컨설턴트 기업인 ‘왈레니우스 마린’에 의해 개발된 선박 컨셉은 ‘Oceanbird’이다. 선박디자인을 통해 90%의 탄소저감이 가능하다.
이번 펀딩은 호리즌 유럽 프로그램(Horizon Europe program)을 통해 진행됐다. 900만유로 자금은 날씨 루팅, 선박 디자인, 공급망 조직 등 프로젝트의 11개 다른 파트와 기존 선박의 돛 장착 테스트를 위한 선원 트레이닝에 사용될 예정이다. 왈레니우스 윌헴슨 관계자는 “2024년 중반부터 기존 윌헴슨 선박에 돛을 장착하고 테스트에 들어간다. 다목적 선박의 윙솔루션 장착을 위한 운영플랜과 컨셉 디자인 개발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동 프로젝트의 코디네이터는 왈레니우스 마린, AlfaWall Oceanbird, Volvo Cars, StormGeo, Maritime CleanTech, DNV classification society, RISE Maritime, KTH Royal Institute of Technology, UGent, NTUA 등이 있다.
동 프로젝트는 ‘Orcelle Wind’호의 상업적인 트레이딩도 준비할 예정이다. 왈레니우스 윌헴슨 측은 “EU 펀딩 프로젝트는 협력적인 접근을 기반으로 한다. 최고의 기술, 운영, 학술 파트너들과 함께 ‘Orcelle Wind’호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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