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iting Ocean, 미래의 녹색희망' 을 꿈꾼다

 

미래의 블루오션 해양산업 적극 홍보 - 다양한 행사 가득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진취적인 해양개척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하여 지난 1996년 제정된 '바다의 날'이 지난 5월 31일 14회를 맞이했다. 올해 '바다의 날'은, 해양레저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녹색성장의 추진동력으로 삼겠다는 목표 아래, 'Exciting Ocean, 미래의 녹색희망'을 주제로 정하고 해양레저와 녹색성장의 중심인 바다의 가치에 대해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가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로 해체된 후 두 번째 맞는 올해 '바다의 날' 행사들은 육지-해양 간 조화로운 시각 속에 해양산업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해운·조선·항만 산업 등 세계 일류의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해양산업의 발전에 비해, 국민들의 바다와 해양산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바다의 날'은 그 의미가 있다. 특히,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해양문화 수준의 향상과 해양산업육성에 대한 홍보는 매우 중요하다.
제 14회 '바다의 날' 기념식은 지난 5월 29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노무현 前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전격 취소되었다. 그러나 바다주간을 중심으로, 5월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이어지는 행사주간에는 전국 각지에서 '바다의 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총 46개의 기관과 단체가 주관하는 151개 행사는 주관기관별·단체별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펼쳐졌다. 주요행사를 정리하고 기관·단체별 행사를 도표화했다.

 

경기국제보트쇼·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6월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화성시 전곡항·안산시 탄도항에서 개최되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이번 바다의 날 관련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국내외 관련업체 200여사가 참여하는 만큼 본격적인 국제적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기 전곡항 일대에서 열리는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또한 이번 바다의 날 관련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이다. 세계 10개국을 돌며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올해 처음 참가하게 된다. 국제적인 대회인 만큼 세계 상위 랭커들이 참가하며, 전 세계 140여국에 중계될 예정이다.

 

등대체험교실 - 영도, 가덕도 등대
5월 26일부터 6월 26일까지 부산 영도·가덕도 등대에서는 등대체험교실이 열린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1,000여 명이 참가하게 될 이번 등대체험 교실에는 바다 생물, 선박 변천사, 세계 유명 항만을 학습하고 지구환경과 해양자원 보존의 중요성을 다룬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가덕도 등대에서는 배를 타고 부산항 신항을 둘러보게 되고, 신항 관문인 가덕도 등대의 주요 시설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제 2회 부산항 축제

5월 29일부터 3일간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 2회 부산항축제'가 6월 5일부터 7일까지로 연기, 3일간 부산항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부산항축제는 6월 5일 개막행사인 '부산항 열린음악회'를 시작으로 부산항투어, 부산항 골든벨, 바다사랑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퓨전국악음악회·바다사랑 낚시대회·항만가족 축구대회 등의 단위행사와 부산항 홍보관·항만기업 홍보전·해양스포츠체험 등의 전시·체험행사, 선상토론회, 소방 인명구조 시범 등의 학술·시연행사 등이 펼쳐진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제 3회 전국 카누·드래곤보트 대회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국민들에게 보다 선진화된 해양스포츠를 보급, 해양레저스포츠의 활성화와 해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제 3회 전국 카누·드래곤보트 대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한강거북선나루터에서 열렸으며, 해·수산업 단체, 직원 및 일반인 등이 참가하였다.


 이 외에도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어린이날 기념 제 17회 바다축제(5월 5일), 제 15회 서울시교장단 울릉도, 독도해상 순례(5월23일~25일) 등 다양한 행사를 주관했다.

 

한국해사문제연구소
선상세미나 및 日하카타 항만견학

한국해사문제연구소는 5월 13일~16일 3박 4일간 제 14회 '바다의 날' 기념 제 14차 선상세미나 및 항만시찰 행사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고려훼리 '카멜리아'호 선상에서 진행되었으며, 후쿠오카 하카타항·카시이 컨테이너 터미널 등 일본의 항만시설을 견학하였다.

 

이 외에도 일본의 사적지와 관광지를 둘러보는 문화탐방도 함께 실시되었는데, 일본 3대 명성 중의 하나인 구마모토성과 아소활화산, 구로가와 온천, 뱃부 유후인 등을 방문하였다. 일본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견학은 물론, 해운이 일본의 근대화에 미친 영향을 살펴볼 수 있는 행사였다.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바다 마라톤’ 대회


지난 5월 30일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해운신문과 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제14회 '바다의 날' 기념 마라톤 대회가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는 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이에 따른 해운항만물류업계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대회에 버금가는 6,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환경정화 및 환경캠페인

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는 제 14회 '바다의 날'을 맞아 각 지부별로 환경 정화, 환경 캠페인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바다살리기 운동본부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5월 30일 포항시 이가리항만에서 치어방류행사와 환경정화를 열었다.


이어 5월 31일 경기지역본부는 안산시 예술회관에서 회원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교육과 환경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부산지역본부의 환경정화, 환경캠페인 활동은 오는 6월 2일 자갈치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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