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쉽 방대한 검사 질의서 반영…검사 질의사항 및 업계 지침 국문화

 
 

한국선급(KR)이 벌크화물을 운항하는 선사 실무자와 선원들을 위 ‘라이트쉽 검사업무 안내서’를 발간했다.

라이트쉽(Rightship)은 선박의 화물운송 계약 시 안정성이 높은 선박을 선별해 화물을 적기에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하여 2001년에 설립된 벌크 화물 메이저들의 단체다.

최근 라이트쉽은 검사 질의서(RISQ)를 개발하여 현장 선박 검사 시 적용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 초까지는 RISQ를 적용한 선박검사를 선주, 검사업체 등 수검업체가 선택할 수 있으나, 그 이후에는 RISQ를 이용한 완전한 검사 방식이 적용될 전망이다.

최근 개발된 RISQ는 기존 검사 방식 대비 방대한 질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오일 메일저 검사(SIRE) 내용을 다수 벤치마킹하여 오일 메이저 검사 경험이 없는 벌크 선박을 운항하는 선사 담당자 및 선원들은 수검 준비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KR은 이러한 벌크 선사 및 선원들의 Rightship 검사 수검 준비를 돕고, 안전한 선박 운항을 지원하고자 새로운 RISQ의 내용을 담은 안내서를 발간하였다.

본 안내서에는 RISQ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검사 질의사항 및 업계 지침을 국문화하였다. 또한 선박의 다양한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중점 점검 사항과 핵심적인 점검 서류나 현장사진을 함께 포함하고 있어 현장 실무자들에게 보다 실용적인 안내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부근 KR 검사·협약본부장은 “최근 라이트쉽의 방대해진 새로운 RISQ가 현장 검사에 적용되며 선사 및 선원들이 검사 수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에 발간한 안내서를 통해 KR 고객들의 검사 준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간된 검사업무 안내서는 KR 홈페이지(www.krs.co.kr)에서 누구나 이용 가능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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