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특화한 토탈물류에이젠시 서비스 ”

2년전 한국대표 개설, 현장위주의 홍보로 옛명성 회복
싱가폴을 본부로 아시아 13개국 40개 대리점망 구축

 

벤라인 에이젠시(Ben Line Agencies)는 아시아지역을 특화해 다양한 해운물류에이젠시 사업을 영위하는 영국 해운기업이다. 100여년전 원양해상운송을 시작한 이 회사는 1950년 극동지역과 유럽을 잇는 정기선서비스를 관리, 개발한다는 목적하에 아시아에 지사를 설치했다. 이때부터 아시아지역을 근거로 해운사업을 확대해 온 벤라인은 1980년 선박에이젠시를 전략적인 핵심사업으로 시작한다는 결단을 내렸다.

 

그렇게 에이젠시 사업을 키워온 회사는 1987년 Ben Line Agency(BLA)를 설립했다. 에이젠시 비즈니스가 점점 발전하면서 그룹내에서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1992년 벤라인이 정기선사업을 중단하고 핵심사업을 선박에이젠시로 전환한 뒤, 비즈니스 본부를 아예 싱가폴로 옮겼다. 이로써 현재 벤라인은 아시아지역 13개국 40개소에 구축돼 있는 대리점망을 운영을 위해 1,200여명의 종업원이 업무에 임하고 있다.


1950년 아시아에 본부를 두고 한국에 취항했던 경험이 있는 벤라인이 업종전환 이후 50년만에 종합해운물류에이젠시 자격으로 2년전 한국 사무소를 재개설하고 대표에 서대남씨를 임명했다. 서대남 대표는 매일경제 기자출신으로 외항해운업계의 대표기관인 한국선주협회에서 상무이사를 지낸 뒤  군산항업 대표와 두성마린 상임고문을 역임하며 30여년간 해운업계에 종사해온 원로 해운인이다.
2003년부터 벤라인의 한국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서대남 대표를 통해 벤라인의 사업내용과 업무 커버리지,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벤라인 에이젠시는 어떤 회사이며 취급업무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원양해상운송업자였던 벤라인은 12년전 선박을 모두 매각하고 선박 및 항만에이젠시로 업종을 전환했다. 뿐만 아니라 회사의 근거는 영국에 있지만 실질적인 본부인 비즈니스 헤드쿼터는 이때 싱가폴로 이전했다. 현재는 싱가폴과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중국, 미얀마, 대만 등 13개국에 로컬 대리점망을 구축하고 있다. 그밖에 한국과 미국, 스칸디나비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중동 등에는 마케팅 주재원을 두고 정보수집과 관련업무를 취급하도록 하고 있다. 사업을 전환한 후 한국에 다시들어온 것은 2년전이다.”

 

■벤라인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은.
“정기선 및 부정기선의 선박에이젠시를 중심으로 해 항만에이젠시, 컨테이너/탱크컨테

<서대남 대표 약력>△1942년 경북구미 출생 △고려대학 영문학과 졸업 △매일경제신문사 기자, 한국선주협회 상무이사, 군산항업 대표, 두성마린 상임고문 역임 △현재 Ben Line 한국대표
<서대남 대표 약력>△1942년 경북구미 출생 △고려대학 영문학과 졸업 △매일경제신문사 기자, 한국선주협회 상무이사, 군산항업 대표, 두성마린 상임고문 역임 △현재 Ben Line 한국대표
이너 에이젠시, 프로젝트 화물, 포워딩, 창고 및 유통, 내륙운송, P&I 대표부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그밖에 벙커링과 선원교체 및 선용품 공급 등 항만내 운송대리점 업무 등 해운과 물류 전반에 걸친 업무를 취급하는 종합에이젠시로 활동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리점 부문의 후발주자로서 한국의 재진출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어떻게 극복했으며 벤라인의 한국고객에 대해.
“직접 해외영업망을 갖추고 있는 일부 대형선사들을 제외하고, 직접운항 선주나 오퍼레이터, 용선운항 선사들 모두가 벤라인 서비스의 고객이다. 따라서 이미 벤라인을 잘아는 선사와 시니어 계층을 중심으로 방문위주의 직접적인 전방위 홍보를 펼쳤다. 그 결과 신설 중견선사를 비롯한 고객들이 아시아 13개국에 특화된 서비스를 표방하는 벤라인 서비스의 이용도가 늘고 있다. 국내선사 중에는 주로 STX Pan Ocean, SK해운, 대한해운, 선우상선, 대양상선 부정기선사들과 아크쉬핑, 무성해운, (주)한진, STX Pan Ocean와 흥아해운의 공동운항 아시아서비스 등에 관계하고 있다.”

 

■벤라인 에이젠시(BLA)의 한국대표로서 업무개시 2주년에 즈음해 한마디.
“우리나라가 세계 1위의 조선국이고 해운분야에서도 10위권에 들어서면서 하주국이자 선주국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양면성의 잇점으로 볼 때, 아시아 일원을 중점적으로 특화해 커버하는 벤라인의 서비스 지역이 올해들어 물동량이 대량으로 유입되고 있는 수요처인 BRICs국들과 인접해 있는 것은 건화물이나 벌크화물의 물동량이 줄지 않을 것임을 뒷받침하는 호재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단기간 쌓아온 종합물류 대리점업체로서 양질의 서비스와 신뢰성,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면 한국선주나 용선운항자 오퍼레이터로부터 벤라인의 옛 명성과 영광을 다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인애>


<Ben Line 한국대표 주소와 연락처>
- 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 2가 163-3 보승빌딩 11층
             (ISA상운내)
- 전화 : 774-0411 팩스 : 756-1275 (모바일 018-273-8002),
   이메일 : dnsuh@isas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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