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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사태 장기화 영향…2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 5.1% 감소
[587호] 2022년 07월 28일 (목) 15:49:55 류지훈 ryujihoon93@naver.com

해수부 ‘2분기 전국 무역항 물동량’ 발표, ‘컨’ 물동량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 729만TEU 처리
수출입 6.2% 감소 413TEU 기록, 주요 교역국 수출입 물동량 감소 영향

 

2022년 2분기 전국 무역항 물동량이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중국 지역 봉쇄 등 글로벌 교역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2분기 전국 무역항 물동량이 3억 7,398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고 7월 21일 발표했다. 이중 수출입화물 물량이 3억 1,489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고, 반면 같은 기간 연안 물동량은 1.2% 증가한 5,909만톤을 기록했다.


수출입 물동량 감소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 지역 봉쇄에 따른 글로벌 교역의 차질과 원유, 석유제품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수부는 분석했다. 항만별로는 평택·당진항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였고 부산항 4.7%, 광양항 11.5%, 울산항 1.5%, 인천항 6.8%으로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지역 봉쇄 등으로 전년 동기 775만TEU 대비 6% 감소한 729만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전년 동기 443만TEU 대비 6.8% 감소한 413만TEU를 기록했는데, 전기전자·철강제품·자동차부품 등의 수출 증가세 유지로 미국 수출입은 1.8% 증가했으나 중국, 일본 등 주요 교역국의 수출입 물동량이 각각 –6.7%, -4% 감소하면서 수출 –7.2%과 수입 –6.4%로 줄어들었다. 환적화물은 미국이 5.1%, 일본이 4.2%로 증가하였으나, 중국이 –8.3%, 러시아 –50.1%로 크게 감소하여 전년 동기 328만TEU 대비 4.9% 감소한 312만TEU를 처리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은 전년 동기 590만TEU 대비 4.6% 감소한 563만TEU를 처리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대미 물동량이 2.4%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2.9%, 일본 –3.2%로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271만TEU 대비 3.2% 감소한 262만TEU를 처리했다. 또한 환적화물은 전년 동기 319만TEU 대비 5.8% 감소한 300만TEU를 처리하였는데, 이는 미국 6.2%, 일본 3.7% 증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52.0%, 캐나다 –17.5%, 중국 -10%으로 물동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인천항은 전년 동기 86만 4,000TEU 대비 9.2% 감소한 78만 4,000TEU를 처리했다. 수출입은 전년 동기 85만 1,000TEU 대비 10.5% 감소한 76만 2,000TEU를 처리했는데, 이는 중국 –9.6%, 대만 –48.8%, 태국 –24.9%으로 물동량이 크게 감소함에 따른 것이다. 환적은 동남아 신규항로 개설에 따라 중국 152.0%, 베트남 77.4%로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여 전년 동기 1만 TEU 대비 112.4% 증가한 2만 2,000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 51만 1,000TEU 대비 10.1% 감소한 46만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중국 –6.4%, 미국 -3.5%의 물동량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43만 8,000TEU 대비 12.5% 감소한 38만 3,000TEU를 처리했다. 환적은 임시선박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중국의 물동량이 30.2%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7만 2,000TEU 대비 4.1% 증가한 7만 5,000TEU를 처리했다.


전국 항만의 2022년 2분기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2억 4,556만톤으로 전년 동기 2억 5,788만톤 대비 4.8% 감소했다. 평택·당진항을 제외한 대부분 항만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광양항은 철강제품 원료인 광석 및 유연탄의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6,413만톤 대비 11.2% 감소한 5,696만톤을 기록했다. 울산항은 일부 정유사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원유 수입은 증가한 반면, 화공생산품의 생산 감축에 따른 석유정제품 수입이 감소하여 전년 동기 4,465만톤 대비 0.9% 감소한 4,426만톤을 처리했다.


평택·당진항은 자동차 수출입 물동량이 감소했으나, 제철원료인 광석 및 유연탄과 철강제품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해 전년 동기 2,404만톤 대비 2.9% 증가한 2,473만톤을 처리했다.
품목별로 보면 유류 4.3%, 광석 8%, 유연탄 7.3%, 자동차 10.8% 물동량이 감소했다. 유류는 광양항과 울산항의 석유가스 수입 물동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1억 1,049만톤 대비 4.3% 감소한 1억 574만톤을 처리하였고, 광석은 광양항, 포항항, 인천항의 수출입 물동량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3,474만톤 대비 8% 감소한 3,196만톤을 처리했다.


이민석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지역 봉쇄 등의 영향으로 2022년 2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하지만 중국 지역의 봉쇄가 종료되었고 부산항 신항에 6부두를 새로 개장한 만큼 항만물동량은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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