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표준계약서 활성화 등 상생발전방안 논의
 

한국해운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물류난 등 현안 과제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 수출산업과 해운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협회는 2월 24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내 주요선사 및 수출기업(화주) 관계자, 수출입 물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선⋅화주 협의회를 개최하고 선⋅화주 간 신뢰를 바탕으로 건전한 계약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표준계약서 개정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 협회는 선화주 상생을 전제로 현행 상법 등에 준거하여 합리적인 계약서 개정문안을 마련하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주요 계약서 문안 중 최소약정물량(MQC, Minimum Quantity Commitment)에 해당하는 선복/선적량 조정시 선⋅화주 양자간 사전협의 및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개정 문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표준계약서를 활용하는 선⋅화주는 우수 선⋅화주 선정시 가산점 획득은 물론이고 안정적인 선
복 공급 및 확보로 물류난에 공동 대응하는 밑바탕이 될 수 있는 만큼 향후 표준계약서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하였다.


해수부 관계자도 협의회에 참석해 향후 선⋅화주 상생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검토하기로 하였으며,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 우리나라 선⋅화주가 선제적으로 공동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수출산업 및 해운물류의 상생 균형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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