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패러다임 변화에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
팬오션, 경영목표로 ‘Global Operator 위상 제고 및 기업가치 재평가’ 제시

 

지난해는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인한 소비재 중심의 해상물동량 급증과 주요 항만병목현상 심화로 해운시황이 역사상 호황을 기록했다. 2022년에도 오미크론의 확산,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테이퍼링 이슈, 주요국가 간 무역갈등이 심화되며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HMM과 팬오션 양사는 급변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물류와 IT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겠다고 다짐했다.

 

△HMM 배재훈 대표이사
△HMM 배재훈 대표이사

HMM, “선대 확보, 선·화주 등 이해관계자간 협력으로 수익 창출 지속”
2022년 신년사를 통해 HMM는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인한 공급망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여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시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선 HMM은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라 경쟁력 있는 선대확보와 선·화주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창출의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특히 벌크본부에서는 시황예측 및 전략 화주 관리를 기반으로 원가경쟁력 있는 선대를 구축하고 전략적 선대 운용을 통해 안정적 수익 구조를 창출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주요 글로벌 경쟁선사들과 화주들이 공급망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점에 주목하며, 수직적 통합, 공급망 직접 관리, 연관산업 진출을 통해 기존의 사업영역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HMM은 물류와 IT역량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기회개발에 기반한 중장기 로드맵 구체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동시에 패러다임 변화에도 뒤쳐지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며 “해운업의 ‘Deliver’가 추가된 ‘Dream-Believe-Dare-Do-Deliver’을 성공 신조로 삼아 HMM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팬오션 안중호 대표이사
△팬오션 안중호 대표이사

팬오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곡물·물류사업 내 수익기반 구축’ ‘ESG경영 기반 확보’ 등
2022년 팬오션은 ‘Global Operator 위상 제고 및 기업가치 재평가’라는 경영 목표 하에 △영업활성화 노력 지속 △컨테이너, Wet Bulk, LNG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도전 지속 △곡물사업과 물류사업에서 독자적 수익 기반 구축 △ESG경영 기반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팬오션은 해외법인 및 자회사, 해외사무소를 활성화하고, 해외영업 채널 등을 가동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컨테이너, Wet Bulk, LNG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컨테이너 부문에서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 개발 및 도입 등 IT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 노선의 경쟁력 강화 및 국내외 선사와의 제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팬오션은 곡물사업의 미국법인을 싱가폴 법인으로 이전시켜 한국 및 동남아 시장 등에서의 판매를 강화하고, 중국과 일본의 해외 물류 자회사를 적극 활용하여 독자적 수익 기반을 공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동사는 ESG 경영기반을 확보하고자 ‘차세대 친환경 스마트 벌크 선박 연구를 위한 상생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해운사 최초 ESG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는 “현재는 비대면 영업환경이지만, 동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해외 네트워크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이를 위한 새로운 도전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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