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안전운항관리 대책 등 종합 점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설 연휴 동안 특별교통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여객선 등 선박에 대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설 연휴 대비 해양교통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KOMSA 김경석 이사장은 1월 20일 전국 12개 운항관리센터장 안전회의를 개최하고, 설 연휴 여객선 안전운항을 위한 특별교통대책본부 운영 준비사항과 올해 공단의 여객선 운항관리대책 중점 추진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KOMSA은 1월 3일부터 14일까지 여객선 153척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특별 점검과 선원 등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KOMSA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6일 간 20만여 명의 귀성객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목포-상태서리 항로와 완도-청산 항로 등에서는 5척의 예비선이 증편되고,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8% 증가한 일평균 835회가 운항된다고 밝혔다.

이에 KOMSA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가동해 여객선 운항관리 업무를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비상 보고 체계를 유지하는 등 여객선 안전운항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김경석 KOMSA 이사장은 “설 연휴 동안 다중이용 선박에서 중대재해는 물론 경미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전국 운항관리센터를 거점으로 정부와 지자체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운항관리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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