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팬스타앤터프라이즈, 이익으로 전환...재무건정성 확보

주요 국적 외항사들의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해운기업들의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작년과 대비해 크게 증가했다. 또한 폴라리스쉬핑의 당기순이익과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손실에서 올해 이익으로 전환되면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그중 인터지스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2만원에서 63억원으로 대폭 상승했으며, 누적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비 3만 6,4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KT서브마린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이 전년 이익에서 올해 손실로 전환되었으며, 흥아해운의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작년과 대비해 악화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상승한 양상을 띄었다.

 

[해운]
HMM, 영업익 4조 6,790억, 당기이익 2조 6,644억 운임 상승과 초대형선 20척 투입 효과 등으로
         매출·영업이익 모두 상승

HMM의 운임 상승에 따른 3분기 매출은 4조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 2,979억원, 133.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조 2,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 9,937억원, 719.5%, 당기순이익은 2조 2,9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 2,752억원, 9,248.8%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누적 매출은 9조 3,511억원, 영업이익은 4조 6,790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 6,64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 누적 적취량은 전년 대비 약 4% 증가됐으며, 특히 아시아-미주 노선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 노선의 운임이 상승했다.
향후 동사는 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을 지속하고, 안정적 화물 유치 추진 등 사업계획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방침이다.
동사는 4분기가 컨테이너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지만, 미국 항만 적체가 지속되면서 선복 및 박스의 공급의 불규칙이 예상되며, 아시아-미주 노선을 비롯해 전 노선의 운임은 당분간 보합세 유지를 전망했다.
또한 중국 전력난에 따른 생산차질 및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일시적인 수요 감소와 재반등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중 갈등, 위드(with) 코로나로 인한 코로나 재확산 등에 따른 글로벌 교역 환경 불확실성은 상존한 상태이다.
아울러 HMM은 초대형 선박 24K 12척과 16K 8척 총 20척의 유럽항로 투입에 따른 안정적인 화물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경영정상화를 위한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와 영업 체질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팬오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익 3,522억, 누적 당기이익 3,247억
팬오션이 올해 3분기 매출액으로 1조 3,282억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913억, 당기순이익은 1,790억원을 기록했다.
11월 11일 동사가 발표한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한 1조 3,282억, 누적 매출액은 전년비 67% 늘어난 약 3조 1,381억원을 달성했다. 이어 영업이익에서는 동 분기 1,913억, 누적 3,522억을 기록했으며 동 수치는 전년 대비 각각 약 204%, 113%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25% 증가한 1,790억, 누적으로는 전년비 211% 늘어난 3,247억원을 달성했다.
공시를 통해 동사는 선대확충 및 노후선 교체를 위해 탱커선 4척, LNG선 6척의 선박건조계약 및 벌크선 2척의 중고선 매입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들 선박은 2021년부터 2024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팬오션은 매년 구체적인 환경 및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사회, 다음 세대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평형수처리장치 설치를 2024년까지 전 선박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며, 한국 해운사 최초로 500억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팬오션은 3월 30일자로 오금석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됐고, 정학수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다고 밝
혔다.

 

대한해운, 전년비 2,470% 증가한 당기이익 2,312억원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036억원, 영업이익 1,417억원, 당기순이익 2,31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70%가 증가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동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19억원에서 8,036억원으로 1,417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해운 시황 개선과 유가상승, 사선 3척 신규 확충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 약 21%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96억원에서 1,417억원으로 321억원이 증가하며 약 29% 신장했는데, 이는 부정기선 선대 조정 및 원가절감,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 결과이다.
당기순이익은 유상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 양수금 청구 항소심 승소에 따른 충당부채 환입, 컨테이너선 처분이익 등 전년 대비 89억원에서 2,312억원으로 약 2,470%에 달하는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대한해운은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제기한 면책청구권에 대해 서울고등법원이 제1심 판결을 취소하고 회생채권으로 판결하며 승소한 바 있다.
회사는 재무건전성 또한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2020년말 대비 순이익 2,312억원 증가, 1,865
억원의 유상 증자 등으로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292.1%에서 168.6%로 123.5%p 개선됐으며 자기자본비율은 25.5%에서 37.2%로 11.7%p 개선됐다.

 

폴라리스쉬핑, 2021년 3분기 영업익 약 428억, 당기이익 481억
폴라리스쉬핑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2% 증가한 약 2,687억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24% 증가한 약 428억을 달성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전년 약 19억의 손실에 반해 올해는 481억의 이익을 달성했다.
11월 12일 발표된 동사의 전자공시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비 12% 증가한 약 7,250억원을 달성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약 1,280억원을,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349% 대폭 상승한 1,390억원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쉬핑은 공시를 통해 VALE사와 체결된 장기화물운송 중 일부 계약의 화물운송에 필요한 선박을 확보하기 위하여 BAO-Trans Enterprises LTD와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선박을 순차적으로 투입하여 2026년까지 VALE사와의 COA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사는 시장변동성에 대한 대응력 증대와 영업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헤징 전략을 마련하고, 신규 항로 및 핵심공략화주 개발을 위한 고강도 영업 전략을 지속 연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올해 3월 31일자로 폴라리스쉬핑의 사내이사 김완중, 한희승씨와 사외이사 한수재씨는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되었다.

 

KSS해운, 3분기 영업익 194억, 당기이익 약 222억
KSS해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약 867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52% 상승하였다. 또한 3분기 영업이익은 194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5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에서는 약 2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0% 대폭 상승했다.
올해 3분기까지 동사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대비해 약 33.5% 증가한 2,290억원을 기록했고,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61% 상승한 433억, 누계 당기순이익은 147.95% 증가한 449억을 달성해 지난해와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11월 15일 발표된 공시에 따르면, KSS해운은 가스화물 및 케미칼화물 등 석유화학의 특수화물을 운송하는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특히 LPG와 암모니아 가스를 운송하는 대형 가스운반선 부문에서는 아시아 굴지의 선단을 갖추고 있다.
특수화물 운송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지위와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국내외 EI, 한화솔루션, 국외에서는 다국적기업이 TRAMMO, SHEELL, KPI, Vilma Oil, BGN, APEX 및 일본의 MITSUBISHI 상사, ITOCHU,
GYXIS, ENEOS OCEAN 등 재무구조가 튼튼한 화주 및 용선주와의 장기계약 및 계약 연장을 통해 기복이 심한 해운업의 특성을 극복하고 있다.
또한 전문 경영인 체제, 경영의 투명성, 특화된 사업영역에서의 탄탄한 입지, 안정된 노사관계 등을 바탕으로 매출 및 이익증대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대한상선, 3분기 영업익 117억, 당기이익 약 786억
대한상선이 2021년 3분기 매출액으로 약 1,293억을, 영업이익 117억, 당기순이익 약 786억을 달성했다. 동 매출액은 전년 대비 97%, 영업이익은 약 40% 증가했으며, 특히 당기순이익은 4,893% 대폭 상승했다.
11월 12일 동사가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3% 상승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비 약 49% 증가했다. 특히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03% 크게 상회했다.
동 공시에서 동사는 해양생태계 보존의 필요성을 인지하여 현재 보유 중인 선박 13척 중 올해 3분기 기준 내항선 3척을 제외한 8척에 선박평형수처리장치를 탑재하였으며, 나머지 2척에도 협약 요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서브마린, 올해 3분기 영업실 약 13억, 당기손실 약 6억
KT서브마린이 2021년 3분기 매출액으로 85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손실은 약 13억, 당기순손실은 약 6억 2,9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월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동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6%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0.24% 회복했다. 당기순손익은 전년 약 71억원의 이익을 달성한 올해는 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9% 감소한 약 24
3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손익은 전년 약 3억원의 이익을 달성한 반면, 올해는 약 6억원의 손실로 전환됐다. 누적 당기순손익 또한 전년 약 88억원의 이익을 달성했지만 2021년에는 약 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3월 25일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결과, 김형준 사내이사와 송경진, 박인수 사외이사가 재선임됐으며, 이상일, 문성욱 기타비상무이사가 신규선임됐다.


흥아해운, 21년 3분기 영업실 약 28억, 당기이익 약 8억
흥아해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7.6% 감소한 약 193억원을, 영업손실에서는 작년 대비 44% 심화된 약 28억을 기록했다. 반면 3분기 당기순손익은 전년 약 110억의 손실에서 올해 약 8억원의 이익으로 전환되었다.
11월 15일 동사가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약 558억원을, 누적 영업손실은 약 7.2% 증가해 약 5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약 151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데에 반해 올해는 413억원의 이익으로 전환됐다.
한편 올해 9월 30일 개최된 동사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이장훈씨가 임명됐다.

 

[물류·포워더]
현대글로비스, 올해 3분기 영업익 약 3,150억, 당기이익 약 1,831억

현대글로비스가 2021년 3분기 매출액으로 약 5조 4,041억원을 달성하여 전년 대비 47% 증가했고, 영업이익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95% 상승한 약 3,150억원을, 당기순이익에서는 약 13% 증가한 1,831억원을 기록했다.
11월 15일 발표된 동사의 전자공시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37% 증가한 약 15조 9,359억원을 달성했다. 누적 영업이익에서는 전년비 약 65% 늘어난 8,011억원을, 누적 당기순이익에서는 전년비 20% 늘어난 5,270억원을 기록했다.

 

태웅로직스, 3분기 영업익 250억, 당기이익 약 211억
태웅로직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198% 증가한 2,565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499% 대폭 상승한 2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약 801% 증가한 약 211억원을 달성했다.
11월 15일 동사가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약 150% 증가한 약 6,038억원을 달성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301% 대폭 상승한 492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89% 증가한 약 413억원을 달성했다.


동사는 공시에서 2018년 설립된 헝가리법인을 통해 폴란드 및 슬로바키아, 체코 등 기타 동유럽국가로의 진출을 꾀할 예정이며, 추후 동유럽 본부 구축 이후 서유럽까지 진출하여 유럽을 총괄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동사는 스마트물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하여 AI 전문기술을 보유한 단체 및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연계분석을 진행함으로써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디지털 물류 환경을 구현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여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웅로직스는 “2020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여파로 국가간의 비자제한, 출입국 통제로 인해 해외 이주, 주재원 부임·귀임 발령 등이 유보 혹은 연기되며 인수 초기 경영환경에 다양한 도전을 받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우수인력 확보와 시스템 조직 정비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솔로지스틱스, 올해 3분기 영업익 80억, 당기이익 약 51억
한솔로지스틱스의 2021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44% 증가한 약 1,826억원을 기록했으며, 동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약 74% 상승한 80억원을,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35% 증가한 약 51억원을 달성했다.
11월 12일 발표된 동사의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상승한 5,10
7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54%로 대폭 상승한 285억원을, 누적 당기순이익 또한 228% 증가한 약 250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올해 3월 24일에 진행된 한솔로지스틱스의 주주총회 결과, 임복규 사외이사가 재선임되었다.

 

인터지스, 올해 3분기 영업익 약 58억, 당기이익 63억
인터지스의 2021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약 1,568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동 분기 영업이익에서는 전년 대비 229% 상승한 약 58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에서는 전년 3분기 192만원에서 63억원으로 32만 7,425% 대폭 상승했다.
11월 16일 발표된 동사의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동사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분기 대비 24% 증가한 약 4,197억원을 달성했다. 누적 영업이익에서는 전년비 271% 상승한 약 134억원을, 특히 누적 당기순이익에서는 3만 6,463% 상승한 154억원을 기록하였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21년 3분기 영업익 약 6억 2,000만, 당기이익 약 14억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약 159억원을, 영업이익은 6억 1,500만원, 당기순이익은 약 14억원을 달성했다. 동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으며, 특히 영업이익에서는 전년 약 6억 5,000만원의 손실을 기록한 반면, 올해는 약 6억 2,000만원의 이익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약 15억원의 손실에서 올해 상반기 약 14억원의 이익으로 전환되었다.
11월 12일 전자공시를 통해 발표한 동사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37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누적 영업손익은 전년 약 2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반면 올해는 약 2억원의 이익을 달성했고, 동사의 누적 당기손익은 전년 39억원의 손실에서 올해 16억원의 이익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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