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국력을
그 나라가 가진 배의 총톤수로
측정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지난 수백년간
해운이 발전하면 국운이 열렸고,
해운이 위축되면 나라가 쇠망했습니다.
동서를 막론하고 세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해운이 열리면 국력은 세계로 뻗어나갔고
해운이 닫치면 세계가 쳐들어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모든 산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수십년간 고난 속에서 이루어낸
세계 8위의 우리 해운산업이 외부 충격으로 붕괴되어
국적선대가 헐값에 남의 손에 넘어가서는 안될 일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기회가 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합니다.
해운이 기회를 만들어주는 산업이 될 것입니다.
위기의 산업들에 대한 관심에서
해운이 우선순위에 놓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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