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복량 세계 1위 예상

스위스선사인 MSC가 LNG연료 1만5,300TEU급 컨테이너선박 11척을 용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MSC가 용선하는 선박의 선주는 이스턴퍼시픽쉬핑(EPS)이다. MSC에 의한 LNG연료 컨테이너선박의 정비가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MSC는 코로나19 팬데믹 1년동안 중고 및 신조선 모두에서 활발한 선체정비를 진행해 빠른 속도로 선복량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금과 같이 선복확대를 추진한다면 동사의 선복량은 세계 1위인 머스크 선복량을 상회할 것이 확실한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MSC의 컨테이너선복량은 올해 5월13일 기준 395만 6,249TEU으로 세계 2위이다. 1위인 머스크 409만 6,693TEU와 근소한 차이가 난다. 하지만 MSC의 발주잔량 40척*72만4,760TEU까지 포함하면 머스크의 약 18배(3만9,388TEU)로 큰 차이가 났다. 또한 MSC의 선복량은 2020년 8월말 시점으로 373만TEU였는데, 이는 9개월간 22만TEU가 증가했다.
 

기간항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테이너선사로서 LNG연료 컨선을 운항 또는 정비한 선사는 CMA―CGM, 하파그로이드, 짐 3사가 있다. 특히 CMA―CGM는 4월말 중국조선기업에 컨테이너선박 22척을 발주했는데, 이중 12척이 LNG연료 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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