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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2020년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부산항 해운항만산업체 연 매출액 31.2조원
[570호] 2021년 02월 09일 (화) 11:01:13 류지훈 ryujihoon93@naver.com

부산, 창원 소재 사업체 7,347개, 해운항만 종사자 6만 9,090명 소폭 감소
운송, 하역, 선용품 공급 일부 업종 편중

 

   
 

부산항을 기반으로 하는 해운항만산업체들의 2019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7% 증가한 31.2조원에 이르며, 운송, 하역, 선용품 공급 등 일부 업종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정책의 효과적인 수립진행을 위해 통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산항 해운항만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2020년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실태조사’는 BPA가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기업들의 경영실태,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여 해운항만산업 및 연관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자 2017년에 처음 추진되었으며, 지난 2019년에는 국가승인 통계로 지정됐다.

2020년 실태조사는 9월부터 11월까지 비대면으로 조사되었으며, 조사대상은 2018년 전국사업체조사(통계청)의 업종분류(세세분류)가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분류체계’업종에 해당하는 사업체이다. 다만 ‘선용품공급업’과 ‘선박수리업’ ‘육상운송업’은 정확한 모집단 선정을 위해 관련 협회 및 단체의 명부를 활용하여 선정했다.

조사내용은 사업체의 △일반현황 △종사자 현황 △사업현황 △기술혁신 현황 △부산항 이용 현황 등이며, 업체의 경영실적은 2019년 12월말 기준 자료로 코로나19 영향은 반영되어 있지 않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9년 12월말 기준으로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는 해운항만산업 전체 사업체수는 전년대비 3.2% 증가한 1만 54개로 나타났으며, 이중 부산과 창원 소재 사업체는 7,347개로 73.1%에 이른다.
 

   
 

또한 부산, 창원 소재 사업체 7,347개사의 종사자는 총 8만 117명으로 이 중 부산항 해운항만분야 업무를 담당하는 종사자는 86.2%인 6만 9,090명으로 전년 조사결과인 6만 9,901명 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 내 항만별 매출 발생 비중 신항 28.9%로 가장 높아
이 업체들의 2019년 해운 항만 관련 매출액은 31조 1,635억원, 영업이익은 1조 8,000억원으로 2018년과 비교해 각각 11.7%와 30.1% 늘었다. 경영실적 개선 정도에 대한 설문에는 49.7%가 악화되었다고 응답해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이 설문조사 시점에 표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업종별 업체 수는 화물알선중개, 선박대리점 등 대리중개업이 4,028개로 가장 많았다. △수리업 2,198개 △항만부대산업 1,229개 △선용품공급업 1,167개 △창고업 498개 △해상화물운송업 348개 △하역업168개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 전체 매출액은 △대리중개업 8조 8,000여억원 △해상화물운송업 3조 6,000여억원 △육상운송업 6,900여억원 등 운송 관련이 18조 3,000여원으로 해운 항만산업 전체의 59%에 달했다.
 

   
 

부산항 내 항만별 매출액 발생 비중은 △신항 28.9% △북항 17.9% △남항 16.5% △감천항 16.0% 등 순이었다.

업체별 종사자 수는 10명 미만이 7,651개, 10명 이상 50명 미만이 1,972개로 영세한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규모가 영세하다 보니 연구개발에는 거의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개발 전담부서와 인력이 전혀 없는 업체는 98.9%에 달하고 있다.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세금 감면에 33.3%, 융자 등 자원 지원 확대에 19.7%, 시장 정보 제공에 9.9%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남기찬 BPA 사장은 “BPA는 매년 해운항만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해 산업계 전체의 변화를 읽고, 지원책을 모색해 오고 있다. 2021년 올해는 항만연관산업체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작년 9월말 항만연관산업체의 코로나19 극복과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사)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부산항 연관산업 육성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실행력 강화를 위해 부산항 연관산업 대표 단체인 (사)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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