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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년사-울산항만공사(UPA) 고상환 사장
[0호] 2021년 01월 05일 (화) 10:34:46 해양한국 komares@chol.com

 

   
 

존경하는 임직원 그리고 항만가족 여러분!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성실과 신뢰를 상징하는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입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노력에 따른 결실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현재 전 세계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전국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지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는 등 평범했던 일상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경제는 많은 부분에서 후퇴하였고, 지난해 울산항의 물동량 또한 약 6% 감소하는 등 항만업계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더불어 코로나의 재확산이라는 변수를 감안할 때 2021년 물동량 회복여부 또한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산업의 전 영역에 걸친 패러다임의 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현 시점,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 여러분께 두 가지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첫째 인식의 전환입니다. 기존의 사고방식과 관행에서 과감히 벗어나 새로운 시각에서 업무를 추진해야 합니다. With 코로나 시대, 비대면 업무방식이 뉴노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업무의 비대면 전환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는 서비스를 구현하되,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생산성은 높이는 방안으로 경영을 전환해야 합니다.

변화된 시대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과제를 발굴·추진할 수 있는 역량만이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할 수 있는 키(Key)가 될 것입니다.

둘째 공기업 직원으로서의 마음가짐입니다. 안정적인 조직에서 올 수 있는 나태한 마음, 자만심은 이기심과 배타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조직의 갈등을 야기합니다. 매사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생각하고 자기 자신보다는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傾聽)해야 합니다.

그간 공기업은 민간영역에서 섣불리 추진하지 못하는 중장기 SOC 프로젝트를 기획·추진하며 경제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일에 기여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공공부문에 대한 사회적 가치 창출 요구가 증가하는 만큼, 국민의 목소리에 세심하게 부응하지 못한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공기업이기에, 국민신뢰 회복 및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청렴·윤리경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2020년도 막바지 조직개편이 있었습니다. 국민과 경제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위기극복을 위해 솔선하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친애하는 항만가족 여러분!

우보만리(牛步萬里)라는 말이 있습니다. 느리지만 만리를 가는 소걸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함께 나아가다 보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신축년(辛丑年) 임직원 여러분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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