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170만TEU 실현 위한 중부지역 허브항로 건설작업 좌담회’ 개최

‘해상 환적모델 구축’ ‘해상 직항로 개발’ ‘컨테이너 해상-철도복합운송 추진’ 등 사업 추진

우한항이 중부지역 허브항 건설 실현을 위해 △해상 환적모델 구축 △해상 직항로 개발 △컨테이너 해상-철도복합운송 추진 △항만 서비스 수준 강화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한항물류회사가 8월 25일 개최한 ‘170만TEU 실현 위한 중부지역허브항로 건설 작업공정 좌담회’를 통해 ‘170만TEU 달성’을 위해 추진할 세부과제를 세웠다.

동 회의에서 현재 우한항에서의 해운업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발생한 대외무역성장 압박과 국내무역시장의 치열한 경쟁, 항만운영 어려움 등 여전히 각종 요인들로 압력과 저항에 직면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한-화이안 항로 운항을 시작하고, △양쯔강을 통해 우한 중상류지역에서 화물운송하는 대운하 개통 △컨테이너 공동경영 위한 해운사 협조 △공동작업으로 발생한 초과자원 재분배를 명확히 했다.

또한 선박운항 빈도를 높이고, 복합운송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우한에서 둥베이, 화난까지의 해안노선 개통에 대한 예비연구 시작하는 한편, 잉커우, 대련, 둥베이, 샤면, 산터우 등 화난항의 항로를 통해 우한항과 이어지는 다음 항로 모색할 방침이다.

아울러 균형 잡힌 공동 개발을 달성하기 위해 위해시·구 정책을 활용하고, 상하이 항만과의 연결을 통해 상하이항에서 우한화물의 선적 및 하역 우선순위를 조정 및 개선하여 우한의 대외무역 수출입 효율성 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우한항만그룹, 우한국제컨테이너회사(WIT), COSCO 우한, SIPG 양쯔강물류대표자들은 △내수전략기반 확대 △국내무역시장 발전 △운송 구조조정과 새로운 해운통로건설 촉진을 통한 세분화된 컨테이너 처리량 목표 완성을 성명으로 협약했다.

올해 초 코로나19에 직면해서도 우한항 내 항만·해운물류사들은 항만 운영 및 항로 개방을 유지했다. 그중 코로나19 방역보급물자 지정항인 양뤄항은 하루 24시간 무중단 생산가동을 유지하여 중요한 방역물자, 국민생활용품 보급, 납품기한에 근접한 대외무역 수출입물품 확보를 통해 우한항의 해상통로를 순조롭게 하였다. 이후 작업과 생산이 재개되며 우한신항관리위원회는 파견을 조정하고, 관련항만, 부두 및 운송기업 등을 빈틈없이 배치·조직하였다.

특히 우한항의 컨테이너운송은 현재 추세에 반하여 증가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우한항은 총 71.84만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했다. 6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6.14% 증가한 14.69만TEU를 처리했으며, 7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4.51% 증가한 15.23만TEU를 처리했다. 이처럼 컨테이너처리량 성장폭은 더욱 확대되어 신기록을 재차 새로 세웠다. 그중 국내무역 및 환적 물동량이 급증하여 7월 국내무역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하였고,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해 항만 성장의 새로운 기점이 되었다.

동 회의에서 우한시정부 시장은 “중부지역 허브항 건설은 후베이성당위원회와 우한시당위원회가 내린 중요한 결정이다. 이는 현재 도시의 경제활동에 중요한 과제이자 코로나19 이후 우한을 다시 부흥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170만TEU 목표 달성을 위한 긴박감을 높이고, 시장경제활동을 보호하며 시정부 정책이 주도적인 역할을 지속해서 발휘해야 한다. 또한 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과 높은 융자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항만인프라 개선, 항만지역의 관련 기능 건설 등의 촉진을 가속화해야 한다. 특히 개혁을 심화하는 방법으로는 시장 환경을 최적화하고, 프로세스 개조 강화, ‘고객중심주의 서비스정신’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우한시교통운송국, 우한시상무국(항만청), 우한시재정국, 우한세관, 우한해사안전국의 대표들은 모두 “최적화된 사업 환경에서 함께 일하며 ‘고객중심주의 서비스정신’을 수행해 전방위에서 친밀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