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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안 해상 내비게이션 서비스 내년 본격 가동
8월 6일 해수부 ‘스마트 해양교통정책 추진 전략’ 발표... 9가지 전략 마련
[0호] 2020년 08월 14일 (금) 16:16:18 류지훈 ryujihoon93@naver.com

해상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해양사고 30% 감소 기대
해양 분야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 활성화 촉진

 

   
 

내년부터 우리나라 연안에서 해상 내비게이션(e-Navigation) 서비스가 본격 운영된다. 해양수산부가 이와 같은 골자로 8월 6일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스마트 해양교통정책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스마트 해양교통정책 추진전략’을 통해 해상사고를 예방한다 방침이다.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전체 해양사고의 84%를 차지하는 인적과실로 인한 사고를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예방하고 해양교통관리 체계를 비대면·디지털 체계로 전환하고 새롭게 형성되는 해양디지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스마트 해양교통체계 도입으로 해상사고 30% 저감 사고 대응 골든타임 확보 등 사고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 저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해수부는 스마트 해양교통체계 도입 등 9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전략은 ‘스마트 해양교통체계 도입’부문에서는 △해상 내비게이션 서비스 시행 △초고속 해상무선통신 위한 범부처 협업체계 운영 △체계적 서비스 제공 위한 법·제도 확립, ‘K-바다안전 활성화 및 범용화’를 위해 △비대면 해양디지털 서비스 이용 활성화 △서비스 안심이용 위한 사이버 보안체계 확립 △스마트 해양교통체계 국제브랜드화, ‘해양디지털 신기술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해양디지털 신기술 개발 및 원천기술 확보 △한국 거점 해양디지털 국제거버넌스 구축·운영 △신산업 육성 및 지속적 발전 생태계 조성 으로 총 9개 전략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 연안 620여개 해상무선통신망 구축
내년부터 해상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스마트 해양교통체계가 확립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2016년부터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구축사업을 통해 ‘해상내비게이션(e-Navigation)’을 개발하고 전국 연안에 620여 개의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 기지국과 망 운영센터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여 올해부터 시범운영함으로써 서비스 품질을 최적화하고 있다.

올해 시범운영을 마치면, 내년부터는 아날로그 기반의 선박운항기술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여 육상-선박 간 해양안전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해상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스마트 해양교통체계가 세계 최초로 도입된다.

먼저, 해상내비게이션은 △충돌‧좌초 자동예측 경보 △화재‧전복 위험성 원격 모니터링 △최적 항로 안내 △전자해도 제공 △선박 입‧출항 정보 제공 △해양안전‧기상 정보 제공 등의 기능을 갖춘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서비스로,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디지털 기반으로 운영되어 운항자가 안전운항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므로 해양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은 연안에서 100km 해상까지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해양수산부는 실해역 시험 및 통신망 최적화 과정을 거쳐 해상내비게이션이 LTE-M을 통해 원활하게 서비스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상내비게이션 서비스 운영센터와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 운영센터 및 통신망 등 기반시설도 올해 말까지 전국 규모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는 해상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관리 및 이용 촉진, 산업 활성화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스마트 해양교통정책 관련 법과 제도도 올해 안에 완비할 계획이다.

또한 원활한 서비스 시행 및 해상무선통신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국가 통합공공망 운영 부처 간 정책협의회도 구성하여 운영한다.

스마트 해양교통체계 브랜드화
한국의 스마트 해양교통체계를 K-방역과 같이 ‘K-바다안전(SMART-Nav)’으로 브랜드화하여 전 세계적으로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객선과 어선 등을 대상으로 해상내비게이션용 선박 단말기를 보급*하고 있고,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을 이용하여 해군함정 장병의 원격의료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 협력도 국방부와 진행 중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중 ‘사이버 보안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해상내비게이션 서비스에 대한 사이버 위협 및 해킹 등 사이버 보안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디지털 서비스 국제공유플랫폼(MCP)의 국제표준 주도 및 국제적 범용화를 통해 ‘K-바다안전’의 세계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MCP(Maritime Connectivity Platform) 은 한국・스웨덴・덴마크 공동개발하여 e-Nav 등 해양디지털서비스를 전 세계·24시간 끊김 없이 제공·이용하기 위한 국제정보공유체계이다. 또한 아시아․태평양지역 해상내비게이션 국제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가 개발한 기술과 해양디지털 기술․산업 등을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해양디지털 신기술 국제표준 선도
스마트 해양교통체계의 국제표준 선도선점을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디지털화 정책(e-Nav, 자율운항선박 등)으로 해운․조선․물류 시장이 디지털 체계로 본격 전환 시 연간 30조 원 규모의 신규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수부도 그간 개발한 기술 등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입․선점을 위한 해양디지털 신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함으로써 해양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양 디지털 신기술 연구개발은 △선박 사물통신기술(LTE-M, 5G 기반) 개발, △선박별 통신설비(안테나 크기 등) 다각화, △지능형 서비스 고도화(충돌 위험분석, 추천 항로계산 정밀도 향상)의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우리 해역에서 주요국들과 공동으로 해양디지털 신기술을 시험하는 시험장(테스트베드) 운영 및 주요국 간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통해 국제협력을 주도하고, 디지털 선박장비 개발․보급, 해양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사업 창출 지원 등 산업생태계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계 최초로 해상내비게이션을 도입하고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을 구축하여 해양교통관리체계를 디지털 체계로 전환할 것이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전 세계에 우수한 우리 기술이 확산되고, 전 세계적인 해양안전 및 디지털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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