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L의 시장조사와 컨설팅 업체인 미국의 암스트롱&어소시에이츠(A&A)가 최근 발표한 2019년 글로벌 포워더 순위 상위 25개사에 따르면, 도이치포스트 DHL과 퀸앤나겔(KN)이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그밖의 상위기업들에 큰 순위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CJ로지스틱스가 20위에 올라있고 일본은 6위 일본통운을 비롯해 5사가 상위 25개사 순위에 올랐다. 이들 상위 포워더 기업들은 전체적으로 2018년에는 전년보다 취급량을 늘린 기업이 많았는데, 2019년에는 항공화물의 감소가 두드러진 현상으로 드러났다.


동 순위는 매출액과 해상 및 항공화물의 취급량을 토대로 산출하고 수치는 회사공표 자료 등과 A&A의 추정치를 기반으로 한다. 

 

상위기업으로는 2018년 3위였던 DSV가 6위였던 파나르피나를 매수했지만 3위의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하지만 이 매수가 2019년 8월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효과가 연중에 기여하는2020년에 DSV가 DB 쉥카를 제치고 2위에 랭크될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볼로레 로지스틱스를 대신해 2017냔 17위에 2018년 11위에 랭크한 켈리 로지스틱스가 톱 10에 진입했다. 켈리 로지스틱스는 강조하고 있는 소비재 분야이외의 취급량을 늘렸으며 2019년 3월에는 미국의 NVOCC를 매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계에서는 일본통운 6위에 이어 긴테츠 익스프레스가 13위, NYK로지스틱스가 14위, 히타치물류는 16위, NYK산하의 토르가 18위에 각각 랭크하며 전년순위를 유지했다.

 

2017년 24위였던 한국의 CJ로지스틱스는 2019년에 20위로 상향 랭크했다.

 

2018년 순위에서 전년대비 비교가 가능한 포워더는 23개사이며 이중 해상화물 포워더가 19개사 항공화물 포워더가 18개사가 취급 물동량이 증가했다. 그러나 2019년은 24개사중 취급물동량이 증가한 회사는 해상화물부문 15개사, 항공화물부문 7개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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