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지 관측자료 분석 협의체 발족식(영상회의)
해양과학기지 관측자료 분석 협의체 발족식(영상회의)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해양과학기지에서 고품질 관측자료 생산을 위해 해양‧대기분야 관·연·학 전문가들과 함께 해양과학기지 관측자료 분석 협의체(Korea Ocean Research Stations–Data Analysis TeAm. KORS-DATA)를 구성하고 7월 29일에 발족식을 개최했다.

동 협의체는 기지 운영 및 자료생산 기관인 해양조사원과 관측자료를 활용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고려대, 부경대, 부산대, 서울대 등 관련 대학들이 참여하며 관측방법과 품질관리(검사-처리-검증)를 함께 고민하고 전문지식을 공유하여 고품질의 연속 관측자료 생산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해양과학기지는 UN 산하의 국제해양관측망인 대양관측망 네트워크(cean Sustained Interdisciplinary Timeseries Environment observation System. OceanSITES)에 정식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올 4월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협력하여 시범적으로 재처리한 관측자료를 등록하였다. 앞으로는 협의체를 통해 생산된 고품질의 관측자료를 지속해서 OceanSITES 등에 등록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양조사원은 해양‧대기 동시 관측이 가능한 이어도, 신안 가거초, 옹진 소청초 3곳의 해양과학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기지는 태풍과 거친 파도가 빈번한 먼바다에 위치하여 관측장비 유지관리가 어려워 연속적인 관측자료 생산에 한계가 있어 이번 협의체를 구성하게 되었다.

홍래형 국립해양조사원 원장은 “이번 협의체 구성으로 해양과학기지의 고품질 관측자료 생산과 더불어 국제수준의 품질관리 노하우와 기술을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실무자 간 실질적 협력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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