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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IK(Invest Korea) 포럼, ‘위기를 기회로’
KOTRA 7월 8일, ‘코로나19 이후의 외국인투자유지 전략’ 온라인 개최
[0호] 2020년 07월 24일 (금) 14:42:41 김우정 yuting4030@gmail.com

“한국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 FDI 투자유치 적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한국경제를 위한 기회는 반드시 존재한다”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2020 IK 포럼에서 나왔다.

KOTRA와 산업통상자원부가 7월 8일 ‘코로나19 이후 외국인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2020 인베스트코리아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외국인투자 환경을 점검하고 전략과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번 포럼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FEZ, 외투기업 등 투자유치 업무 유관자가 참여한 가운데 약 1,200명의 시청자들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포럼 제1부 ‘포스트코로나 투자환경 및 투자유치 전략’에서는 △Invest KOREA 장상현 대표의 ‘코로나19 이후의 글로벌 투자환경 변화와 외국인 투자유치’ △동아대 정무섭 교수의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에 따른 투자유치 전략’ 발표로 구성되었으며, 이어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서울여대 이성봉 교수를 좌장으로, 동아대 정무섭 교수, KIEP 정형곤 선임연구위원, 산업연 정만태 선임연구위원, LG경제연구원 이지평 자문위원, TaeguTec 박병길 전무가 참여했다.

패널토의에서 토론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투자유치 전략으로 △첨단기업 국내 유치 △의료·제약·바이오분야 등 투자유치 제시 △‘글로벌 연구개발(R&D) 클러스터’ 조성 및 ‘특허박스 제도’ 도입을 제시했다. 그중 토론자들은 ‘글로벌 연구개발 클러스터’는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수요에 대응해 국내·외 기업과 산학연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거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위기 속에 기회도 있다. 글로벌 가치사슬이 공급 안정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재편되면서 우리 외국인 투자유치에도 기회가 존재한다”라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한국이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욱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은 축사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외국인 투자유치환경이 더욱 엄중하고 어려워지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코로나19 극복과정이 우리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이번 세미나는 여러 전문가들을 모시고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환경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한 새로운 외국인투자유치전략을 모색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앞으로 KOTRA는 △투자홍보(IR), 상담, 협상, 성약 등 모든 과정 온라인화 △ICT·반도체 등 핵심산업별 국가 IR 원격 진행 △국가·지자체 투자홍보 영상 외국인투자가 대상 전파 등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4차산업혁명 가속화로 경제·사회전반에 언택트화 진행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화, 디지털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고, 이는 온라인 플랫폼, 전자상거래, 홈 엔터테이먼트 등 언택트 관련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되어 경제·사회전반에 언택트화가 진행될 것이다”라는 전망이 장상현 IK 대표 주제발표에서 나왔다.

Invest KOREA(IK) 장상현 대표는 ‘코로나19 이후의 글로벌 투자환경 변화와 외국인 투자유치’란 주제로 발표를 시작하며, 2020년 글로벌 투자환경의 변화로 무역분쟁과 보호주의의 부상으로 △불확실성의 증가 산업구조 및 시장경제 모델 변화 △4차산업혁명 가속 △GVC(Global Value Chain) 재편 가속화를 꼽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GVC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부각되며 ‘비용절감-적기공급’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라며 “현재 국가별로 RVC(Reigonal Value Chain)나 NVC(National Value Chain)로 자국보호주의가 강화되며, 지역 간 생산비용의 격차 축소, 4차산업혁명 진전 및 주요국의 재조업 우선 정책 등으로 각국이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화, 디지털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고, 이는 온라인 플랫폼, 전자상거래, 홈 엔터테이먼트 등 언택트 관련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되어 경제·사회전반에 언택트화가 진행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전 대표는 2020년 1분기 FDI(외국인직접투자)가 2019년 1분기 31.7억달러에서 3.2% 증가한 32.7억달러를 달성하였으며, 이는 올해 외국인투자유치 연간목표인 220억달러를 달성한 수치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코로나19가 검토단계 사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하기를 보류하고, 해외투자자 방한 실사가 연기되면서 초기단계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유보되고 있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향후 투자는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 우려를 표하며 “IK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국인 투자자 31.8%가 코로나19 종료 이후 한국에 대한 투자관심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비록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글로벌기업의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야말로 투자유치를 위한 적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대표는 ‘IK 투자유치 전략’은 △첨단산업 등 중점분야 선정 △GVC 재편 및 리쇼어링 대응 타깃기업 선정 △IR 방식 다변화 △외투기업 사후관리 순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먼저 ‘첨단산업 등 중점분야 선정’을 위해 글로벌 전자상거래기업, 플랫폼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타겟국가를 선정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전개해나갈 방침이라 전했다.

이어 ‘GVC 재편 및 리쇼어링 대응 타깃기업 선정’을 위해 해당 타겟 국가는 △첨단 소재·부품·장비 공급기지로의 전환을 위한 투자유치 △유턴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RVC·NVC 다극화에 대응하여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기업의 중국 대체·보완 투자수요를 흡수하여 돌발변수 리스크에 취약한 전자·IT, 제약, 자동차 등과 연관된 물류·유통센터 등 투자유치에 주력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설문응답 중 제조기업 226개사(37.7%)가 코로나19 종료 이후 경영투자 전략 변경을 위해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고려한다’라고 응답했다라며 덧붙였다.

한편 IK는 기존의 투자가 대면 IR방식으로는 홍보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주목하며, 디지털 기반 언택트 IR 체계로 구축하고자 한다. 특히 현재 구상 중인 드론을 활용한 실사도 사례를 축적하여 시스템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실제로 동사는 이런 비대면 투자유치의 일환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IR의 영상을 촬영하고 온라인으로 배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상현 IK 대표는 “외투(외국인투자)기업 사후관리에서도 외투기업 철수를 방지하는 것이 신규투자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중장기 여파로 사업의 축소·철수 가능성 있는 외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외투기업의 14.3%가 투자를 축소할 것이라 응답한 만큼 외투기업의 이탈방지를 위한 노력이 실제 필요할 것이라 판단된다. 아울러 경기부양책, 금융지원, R&D 과제 등에도 외투기업을 포함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여 증액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장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한국경제를 위한 기회는 반드시 존재한다. Invest KOREA는 그 기회를 찾아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마케팅이나 서비스 영역의 OEM 방면 밸류체인 업그레이드는 아직 부족”
“R&D쪽 일부 산업에서는 브랜드를 가지고 OBM으로 많이 이동했지만, 아직도 많은 산업에서 마케팅이나 서비스 영역의 전문화된 브랜딩 방면의 밸류체인 업그레이드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라며 “특히 지방산업은 고부가 서비스 밸류체인 참여형이나 OBM형으로 투자유치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정무섭 교수가 강조했다.

동아대 정무섭 교수는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에 따른 투자유치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를 이어갔다. 우선 정 교수는 글로벌 FDI 상황이 서비스 FDI 증가로 무역과 FDI의 디커블링이 심화되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제조업 중심의 GVC 확산은 2010년대 이후에 정체되어 있지만, 서비스를 포함한 전체 FDI STOCK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격차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고 있다”라며 “고부가 서비스 영역의 FDI가 GVC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는 서비스 FDI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무섭 교수는 혁신 GVC 참여와 고도화를 위한 투자유치 전략으로 △고부가 혁신 서비스 밸류체인 참여 확대형 FDI 촉진 △혁신 클러스터 기반 FDI의 유치 확대 △GVC 변화 요인별 OLI 우위 변화에 기반한 FDI 기회 활용 △산업별 밸류체인 무역 관점의 FDI 유치 전략 실행 △지역별 특화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GVC 기반 FDI 확대를 제시했다.

그중 ‘고부가 서비스 밸류체인 참여 확대형 FDI’에 대해 “주로 고부가 서비스를 이야기할 때 스마일 커브의 R&D를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제조 강국으로써 ODM Design, OEM 등으로 글로벌 체인에 참여하며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왔다”며 “R&D쪽 일부 산업에서는 브랜드를 가지고 OBM으로 많이 이동했지만, 아직도 많은 산업에서 마케팅이나 서비스 영역의 전문화된 브랜딩 방면의 밸류체인 업그레이드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라며 “특히 지방산업은 고부가 서비스 밸류체인 참여형이나 OBM형으로 투자유치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2020 IK 포럼’이 끝난 후, KOTRA는 FDI에 대한 교육을 희망하는 신청자에 한해서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경자청 투자유치담당자 실무역량 강화교육·외국인투자유치 PM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해당 교육은 △투자유치 실무 △국가 및 산업별 FDI 동향을 주제로 구성되었다.

KOTRA, 해외투자가 대상 ‘온라인 투자상담’ 진행
10개 지자체와 IR 영상 제작... 지자체별 강점, 산업 인프라, 유망분야, 중점프로그램 담겨

KOTRA가 외국인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투자종합상담’을 7월 1일 시행했다. 중앙정부·지자체 파견관, 세무·법률·회계·입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KOTRA 외국인투자 종합행정지원센터(이하. 외투지원센터)’는 7월부터 외국인 투자가를 대상으로 화상상담 서비스를 개시했다.

외투지원센터는 온라인 상담을 위해 6월 초부터 세계 36개 투자 거점 무역관을 대상으로 상담 수요를 발굴했으며, 싱가포르, 도쿄, 칭다오, 뉴욕, 프랑크푸르트 등 주요국 투자가의 상담요청을 접수했다.

또한 KOTRA는 10개 지자체와 투자홍보(IR) 영상을 제작했는데, 동 IR 동영상에는 지자체별 강점, 산업 인프라, 유망분야, 중점 프로젝트가 5~7분 분량으로 담겼다. KOTRA는 해외무역관을 통해 영상을 배포하고 지자체-투자가 1:1 화상 IR도 수시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UNCTAD)는 올해 글로벌외국인투자가 작년 대비 40% 감소한 1조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KOTRA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위축되고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환경에 맞서 ‘화상상담 서비스’를 투자유치 대책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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