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대, 재택수업 재연장...캠퍼스 외부인출입 전면 금지, 건물별로 출입 강화, 방역 철저
해사고, 기간집중이수제 도입 이론수업만 진행, 대면개학 후 실습교육 예정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재교육·이론교육과정, 오션폴리텍 줌(ZOOM)을 통한 온라인 강의 대체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4월 19일까지 2주간 연장되어 시행됨에 따라 해양대학교와 해사고 등 해양교육지정기관들도 정부정책에 맞춰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대체하고 있다.

교육부는 4월 9일부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중3과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실습이 많은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간집중이수제’를 도입하여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기간집중이수제’는 학교가 학기 중 특정과목을 일정기간동안 집중적으로 수업할 수 있도록 시간표를 편성운영하는 제도이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는 기간집중이수제를 활용하여 온라인 개학 시기에 전공교과의 이론 부분과 보통교과 등 원격수업이 용이한 수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향후 등교가 가능해지면 실습수업을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 산하 마이스터고등학교인 인천해사고등학교와 부산해사고등학교도 기간집중이수제를 활용하여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중이다.

본지 취재결과에 따르면, 인천해사고는 온라인 개학이전 스마트기기가 없는 학생들에 대해 사전조사를 하여 18명의 학생에 대해 테블릿을 제공하여 수업결손을 막고 선생님들은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각과의 특성에 맞춰 판서로 원격강의 또는 직접 실습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려 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부산해사고는 네이버 밴드를 중심으로 교사의 재량에 따라 △e-클래스 △줌(ZOOM) △구글 클래스 △ms 클래스 등을 채택하여 화상강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교사들은 온라인 강의에 차질이 없도록 부산시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 컨설팅도 받고 있다.

또한 해양대학교도 개강을 연기하면서 재택수업의 일환으로 온라인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한국해양대학교는 4월 13일 이후부터 재택수업 기간을 대면강의가 가능한 시점까지 재연장하며 동영상강의와 화상강의로 진행 중이다.

목포해양대학교는 재택수업 기간을 3월 30일부터 5월 15일까지로 연장하고, 집합수업 개시일은 5월 18일로 변경됐다. 목포해대는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활용한 동영상 강의, 강의자료 활용, 과제물 제출, 화상회의시스템 활용 수업 등 비대면 재택수업을 채택했다.

해기교육지정기관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도 재교육과정과 오션폴리텍교육과정을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하여 진행한다. 재교육과정은 4월 9일부터 29까지 진행되며,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은 4월 9일부터 12월 18일까지로 연장했다.

대학교

한국해대, 학내 주요행사 취소, 개강연기와 함께 4주 재택수업...동영상 및 화상강의로 진행, 중간고사 교수 재량 비대면 평가만 가능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면서 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3월 우선적으로 졸업식과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취소했다. 학생들입장에서는 일생에 한번뿐인 대학 졸업식과 입학식이지만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든 행사를 취소한 것이다.

개강일도 3월 2일에서 3월 16일로 2주일 미뤄졌고, 재택수업 기간을 2주간에서 4주간으로 연장해 4월 10일까지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누그러지지 않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계속돼 4월 13일 이후부터는 재택수업기간을 대면강의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시점까지 재연장했다. 대면강의를 시작할 경우에는 개시일 1주일 전까지 공지할 예정이다. 이는 강의실 수업의 밀집환경에 학생들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이다.

재택수업 기간 중 수업방법은 한국해양대 KMOU-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이용하여 동영상강의를 보거나 수업시간과 같은 시간에 실시간으로 화상강의를 받을 수 있다. 동영상강의는 주차별 학습목록에서 진행되는 동영상 학습시간을 완료하고 과제물을 제출해야 출석으로 인정된다. 주차별로 학습기간 및 과제물 제출 기한이 설정되어 있으며, 정해진 기간 경과 후 학습 진행 및 과제물을 제출할 경우 출석이 인정되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KMOU-LMS시스템에 접속해 해당 교과목을 선택하여 학습하게 되며 기간 내에 동영상 학습을 하거나 과제물을 제출해야 출석이 인정된다. 시스템 서비스 과부하를 막기 위해 학생들은 수강신청 과목의 해당요일에 학습하고, 공지사항 등을 자주 확인해 학업에 차질이 없도록 권고하고 있다.

화상강의는 한국해대 종합정보시스템에 등록된 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을 활용하여 학습자료, 과제물 제공 및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종합정보시스템에 메일주소와 휴대전화번호를 갱신하고 필요한 경우 소속 학과로 연락하여 재택학습을 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재택수업 ‘제외’ 교과목에 대해서는 현장실습, 상담으로 진행되는 과목으로 별도의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중간고사는 담당교원의 재량에 따라 자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비대면평가만 가능하다. 재택수업이 연장되면서 교수학습지원센터는 국제대학에 스튜디오 3개를 운영해 영상강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외부전문가가 촬영과 편집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춰 온라인강의에 익숙지 않은 교수들도 수준 높은 온라인강의를 올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1학기 학사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종강일은 6월 26일, 여름계절학기는 6월 29일에서 7월 17일까지로 조정했다.

외부인 출입금지, 유학생 자가격리, 캠퍼스 3차 방역 등 안전 조치
 

 
 


한국해대는 모든 강의를 재택수업으로 진행하는 만큼 캠퍼스를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외부인과 차량을 모두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3월 16일부터 대학본부동은 신분증 등 출입카드를 이용해야만 출입할 수 있다. 민원인이나 내방객 등은 주출입구 옆에 설치된 민원인 대기실에서 출입기록을 하고 업무를 대기실에서 처리한다. 택배도 사무실로 배달되지 않고 설치된 보관소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업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기 위해 교직원은 교대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교직원 점심식사도 밀집도를 최대한 낮추도록 3개 그룹으로 나누어 30분씩 시차를 두고 실시하며 4인 테이블에 2명이 앉아 식사하도록 조정했다.

중국 유학생 등 해외에서 입국한 학생들은 공항에서 학교까지 수송 방안을 마련해 별도 격리시설에서 2주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격리대상 학생에게는 체온계 등 관리 키트를 제공해 자가관찰 및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캠퍼스의 모든 시설은 2월 15~16일, 3월 7~8일, 3월 21일~22일 3차에 걸쳐 특별방역을 실시했다.

도덕희 총장, 신입생·대구경북 학생에 편지, 비대면 소통 적극
코로나19 예방조치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입학식 없이 재택수업으로 대학생활을 시작한 신입생의 애로사항이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올해부터 전 신입생이 한 학기동안 기숙사생활을 하며 대학생활을 적응할 수 있는 기숙형대학인 RC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예정돼 있어 기대감이 더 클수밖에 없었다.

이에 도덕희 총장은 신입생에게 입학 축하와 환영의 메시지를 보내 위로했다. 도 총장은 “입학을 축하하고 여러분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아쉽지만 온라인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대학생활안내’와 ‘RC프로그램 가이드북’을 우편으로 보내겠다. 따스한 봄 캠퍼스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다”고 편지를 보냈다. 편지는 학생들에게 우편으로 전달되었고 동영상으로도 만들어 학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또한 도 총장은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이 된 대구경북 학생들에게 따로 편지를 쓰고 마스크 등 작은 정성을 동봉해 보냈다. 어려움을 지혜롭게 이겨내자고 당부하는 등 학생들과 공감하는 소통을 하고 있다. 도 총장은 “사상 초유의 조치로 학생과 교수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피할 수 없으면 지혜롭게 감당하고 온라인수업 과 온라인 소통에 적응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포해대, 재택수업 5월 15일로 재연장...집합수업 5월 18일, 학습관리시스템(LMS) 이용 4가지 유형별로 동영상 강의 진행
목포해양대학교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이 증대됨에 따라 제1학기 학사일정을 5차에 걸쳐 변경했다. 재택수업 기간은 3월 30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며, 집합수업 개시일은 5월 18일로 변경됐다. 중간고사는 교수 재량에 따라 5월 18일에서 22일사이에 진행하고 있으며 기말고사는 7월 2일에서 8일까지로 변경됐다.

또한 졸업식과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연기했다. 입학식은 집합수업 개시일에 맞춰 5월 18일도 변경되었으며 추후 변동 가능성도 있다.

목포해대는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활용한 동영상 강의, 강의자료 활용, 과제물 제출, 화상회의시스템 활용 수업 등 비대면으로 재택수업을 A~D형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A형 강의자료+과제 또는 퀴즈 △B형 동영상+강의자료+과제 또는 퀴즈 △C형 실시간 원격강의+강의자료+과제 또는 퀴즈 △D형 과제제출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교수들은 강의자료를 역량에 맞춰 강의 동영상을 제작 중이다. 목포해대는 교수들이 강의콘텐츠를 쉽게 제작하고 공유 및 관리할 수 있는 콘텐츠제작/관리 통합플랫폼인 ‘COMMONS’를 제공하고, 교수의 영상·음성과 PPT자료를 실시간으로 동기화, 판서하면서 녹화하여 강의·프레젠테이션 콘텐츠를 제작하는 PC용소프트웨어인 ‘ReadyStreamProducer’ 통해 대면강의와 비슷한 효과를 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교양 핵심역량 영역 교과목 이수를 위해 타 기관, 타 대학교에 의뢰하여 온라인 강의(사이버 강의)인 e-러닝 강좌를 개설하여 학생들에게 질높은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재택수업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5월 17일로 해양공과대학 기숙사 입사일과 해사대학 재학생의 승선생활관 입관일도 변경됐다. 이날 재학생들은 건강진단서 출입국 사실증명서 코로나19 문진표를 제출 후에 입관이 가능하다. 만일 4월 1일 이후 해외 여행을 다녀온 학생은 의무적으로 행정실 및 사감에게 보고해야하고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정상소견이 나올 때까지 따로 조치할 예정이다.

목포해대 교무처 학사팀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대학교 강의실과 캠퍼스의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직원은 부서별로 유연근무제를 도입하여 재택근무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 청구 논문심사도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2주 연기했으며, 계절학기도 7월 9일부터 29일로 변경됐다.

해사고

인천해사고, 교과협의회 구성 전공이론수업과 보통교과 온라인 강의, 줌(ZOOM)과 e-클래스 사용, 스마트기기 사전조사 18명 학생에게 태블릿 PC 제공
부산해사고, 네이버 밴드 플랫폼으로 사용, 시험기간 정하기 어려워 무기한 연기, 온라인수업위원회 구성 코로나19 장기전 대비

 

 
 


인천해사고는 4월 9일 온라인 개강이후 전공교과와 보통교과별 특징을 살려 교과협의회에 따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실습위주인 교과는 현장실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론위주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코로나19가 진정되어 등교가 가능해지면 현장실습교육을 중점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선생님들은 각과의 특성에 맞춰 판서로 원격강의 또는 직접 실습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려 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시험은 학급성적관리위원회에 따라 기말고사 중심으로 하되 중간고사는 선생님들이 자율적으로 수행평가로 대채할 지, 지필고사로 할 지 정하고 있다. 기말고사는 예정대로 지필고사형식으로 진행된다.

수행평가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과제 수행 중심 수업’과 ‘과제형 수행평가’가로 나눠 진행 중이다. 줌(ZOOM, 실시간 쌍방향 수업)플랫폼으로 출결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학습관리는 EBS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클래스’를 이용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인천해사고는 온라인 개학이전 스마트기기가 없는 학생들에 대해 사전조사를 하여 18명의 학생에 대해 테블릿을 제공했다. 해사고 관계자는 “해사고 특성상 소수의 학생이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두명의 학생이 있는 가정은 동시에 수업을 듣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해사고는 이를 위해 태블릿 PC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19사태가 장기전으로 갈것을 대비해 테블릿 PC확보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고1~2학년의 온라인 개학 테스트 기간중 많은 학생들이 EBS 온라인 클래스에 접속해 접속장애가 있었지만 다시 원상복구가 되어 무리없이 수업을 진행했다. 인천해사고는 4월 16일부터 고1~2학생들에 대해 온라인 개학을 하고 4월 24일까지 승선실습 과제를 우편제출로 대체했다.

부산해사고에서도 해양교육기관으로써 온라인 강의에 대한 부족한 점을 선생님들이 서로 보완하는 ‘동료장학’제도를 도입하여 온라인 수업강의를 제작하고 있다. 네이버 밴드를 중심으로 선생님의 재량에 따라 △e-클래스 △줌(ZOOM) △구글 클래스 △ms 클래스 등을 채택하여 화상강의를 진행 중이다.

부산해사고 관계자는 “부산시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온라인 컨설팅을 받아 선생님들이 더욱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도 수업에 잘 참여하여 수업이 차질없이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해사고는 온라인수업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네이버 밴드’를 플랫폼으로 정하고 교사와 학생이 서로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하며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채택했다. 이외에도 △콘텐츠 활용 중심수업 △과제수행중심 수업 등으로 유기적인 수업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생활기록부는 교육부가 제공하는 ‘학교생활기록부 종합 지원포털’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시험기간을 아직 확정하지 못하여 어려움이 있었다. 부산해사고 교감실은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아 정하면 또 미뤄질 것 같아 섣불리 시험기간을 정할 수가 없다”며 “부산해사고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적으로 갈것을 대비해 온라인수업관리위원회를 통해 교사들에게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을 잘 다룰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수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재교육·이론교육과정 4월 한달간 진행, 오션폴리텍 4월 9일부터 12월 18일까지 연장, 온라인 교육 플랫폼 줌(ZOOM) 출결 어플리케이션(HRD-Net) 활용
한국항만연수원,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 안해...교육 잠정연기

한국해양수산연수원도 코로나19 정부정책과 연계하여 재교육과정과 이론교육과정, 오션폴리텍교육과정을 온라인 교육으로 시행하고 있다. 재교육과 이론교육과정은 4월 9일부터 29일까지 한달간 온라인교육으로 시행했다. 대상과정은 여객기초재교육, 여객선상급재교육, 기초안전재교육, 상급안전재교육(국제선), 상급안전재교육(국내선), 의료관리자보수교육 재교육 6개과정과 선박보안교육(중급), 소형선박조종사면허갱신교육 이론교육 2개과정으로 총 8개으로 이루어져 교육인원 80명에 대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줌(ZOOM)으로 40분수업, 10분휴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이수 증서발급 및 인정은 재교육 6개과정에서 최소 4시간 이상 시행하여 임시이수증을 발급이 가능하고, 온라인교육으로 이수한 이론교육에 대해 1년내 재교육(실습교육)을 이수해야한다. 이수 시 이론교육은 면제가 된다. 이론교육 2개과정에 대해서는 이론교육 전체를 이수한 후 교육훈련이수증 및 증서를 정상 발급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대학교 출신을 대상으로 해기사 단기양성과정교육 오션폴리텍도 4월 9일부터 12월 18일까지 오프라인 개강 이후 집중된 학사일정 진행으로 인한 교육이탈자가 발생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쌍방향 화상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답변에 따르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하여 기존 교과 내용 중 이론교육시수를 온라인 교육으로 편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출석관리는 교육생 대상 QR 코드를 사전 배포한 후, 해당 출결 어플리케이션(HRD-Net)을 통해 확인한다. 향후 온라인 교육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온·오프라인 교육의 동시학습으로 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외항상선3급, 내항상선5급 등 2개 교육과정이 개설되며, 5급 과정은 격년으로 내항상선, 어선교육과정으로 시행되고 있다. 외항상선3급 교육과정은 일정이 연기되었으나,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내항상선5급 교육과정은 5월 11일부터 10월 16일로 교육이 진행되며, 입학전형 일정도 연기돼 4월 중 교육생 선발을 마칠 예정이다.

오션폴리텍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 개시 이전에는 잠정적 교육 연기로 인해 언제부터 정상적으로 교육이 진행되는지에 대한 문의전화가 많았으나, SNS(네이버 밴드) 공지 및 오션폴리텍 교직원의 독려와 응원 등 사전에 대응하여 문의전화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항만연수원은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부산연수원과 인천연수원에서 진행하는 실무교육과정이 잠정적으로 연기가 됐다. 부산연수원은 검수실무와 검량실무 교육이 잠정연기 되었으며, 인천연수원은 검량실무 6월 2일에서 4일까지, 감정실무 6월 9일에서 12일까지로 연기 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정도에 따라 재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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