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국*이채익 당선, 김영춘*강준석*정유섭* 정우택 고배
20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의원중 8명 당선,
-박완주, 서삼석, 이개호, 오영훈, 김태흠, 이만희, 이양수, 정운천
 

 
 

4월 15일 코로나19 국면에서 치러진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해양수산부와 관련기관 출신 해양계 관계 후보들이 부산과 인천, 울산, 경북에서 선전했으나 전 국토해양부 제2차관을 지낸 김희국 당선인과 전 울산항만공사 사장을 지낸 이채익 당선인만 당선에 성공해 금뱃지를 달게 됐다.


국내 최대 무역항인 부산지역에 출마한 해양수산부계 출신의 후보는 모두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 공히 2위에 머물러 당선되지 못했다. 또한 부산지역 제20대 국회의원으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윤준호 후보 역시 낙선의 운명을 맞았다.


인천지역에서는 전 해양수산부 공직자이자 한국해운조합과 KL-Net의 CEO를 지낸 제 20대 정유섭 의원(후보) 역시 유권자들의 선택을 얻는데 실패했다.


충북 청주시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전 해양수산부 장관 정우택 의원도 뒤심을 받지 못한 채 제21대 총선에서는 탈락의 고배를 들어야 했다.


해양계 출신 후보중 영남지역에서 보수야당 후보가 당선되고 진보여당 후보는 탈락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는 인천지역에서 보수야당 후보가 고배를 마시고 충북에서도 보수야당 후보가 금뱃지를 얻지 못했다. 21대 총선의 지역별 당락 특징이 해양계 출신의 선거에서도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당선된 미래통합당의 김희국 당선인은 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 지역에서 79.3%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미래통합당 이채익 당선인도 울산남구갑에서 53.4%의 안정적인 지지를 얻었다.


부산지역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부산진구갑에서 출마해 45%의 표를 얻었지만 부산시장 출신의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48.5%)와 접전 경합 끝에 2위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강준석 후보도 부산남구갑에 출마해 42.5%의 지지를 얻었지만 1위(53.6%)와 큰 폭의 표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인천지역에서는 미래통합당 정유섭 후보가 인천부평갑에 출마해 41.8%의 표를 얻었지만 수도권 표심이 반영된 1위(56.7%)에 한참 못미치는 결과로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충청도에서는 충북청주시흥덕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가 43% 표를 획득했으나 1위(55.8%)에 큰 폭의 차이로 2위로 추락해 금뱃지를 달지 못하게 됐다.


한편 제20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 19중 더불어민주당 4명과 미래통합당 4명(비례1명포함) 8명만 제21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완주 당선인이 충남천안시을에 출마해 58.8%의 지지로 당선됐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전남영암군무안군신안군에 출마해 77%의 표로 당선됐으며, 이개호 당선인도 전남담양군함평군에 출마해 82%의 지지로 국회에 입성했다.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오영훈 당선인은 제주을에 출마해 55.4%의 지지를 얻어 금뱃지를 다시 달게 됐다.


미래통합당에서는 김태흠 당선인이 충남보령시서천군에 출마해 50.9%의 지지을 얻어 당선됐고, 이만희 당선인도 경북영천시청도군에 출마해 64.6%의 표로 제 21대 국회에 입성할 수 있게 됐다. 이양수 당선인도 미래통합당 속포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에 출마해 52.6%로 당선됐으며, 정운천 당선인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6번으로 또다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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