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탱커회사인 ‘OSG(Overseas Shipholding Group)’가 미국의 ‘Alaska Tanker Company(ATC)’의 인수를 완료하면서 3척의 원유운반선을 선대에 추가했다.  

ATC는 OSG의 완전 자회사가 되었으며, 3척의 선박은 각각 ‘Alaskan Explorer’호, ‘Alaskan Legend’호, ‘Alaskan Navigator’호이다. 인수된 선박은 BP Exploration (Alaska)와 맺은 장기용선계약에 따라 ATC가 지속적으로 운항하게 된다. 용선기간은 각각 2022년, 2025년, 2026년이며 5개의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OSG에 따르면, 이번 인수거래의 순자본 투자금액은 5,400만달러이다. OSG 관계자는 “우리는 오랫동안 Jones Act 탱커 선주들 간의 통합을 검토해왔다. 오일 생산 및 정제업체들의 서비스와 유통 니즈가 이번에 OSG를 위한 기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OSG는 최근 5만dwt급 프로덕트 및 케미컬 탱커 2척을 인수했으며, AMSC와 9척의 선박에 대한 용선을 연장했다. 20만 4,000배럴 오일 및 케미컬 ATB 바지선 2척은 곧 인도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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