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기반 드라이벌크 해운선사인 스콜피오 벌커스가 중고 벌커선박 3척에 대한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가는 약 5,2350만달러이다.

매각 선박들은 2014년 건조된 ‘SBI Jaguar’호와 2015년 건조된 울트라막스급 선박 ‘SBI Taurus’ 그리고 2015년 건조된 캄사라막스급 선박 ‘SBI Bolero’호이다. 이중 ‘SBI Taurus’호는 오만 십핑에게 매각됐다.

스콜피오에 따르면, 3척의 매각 선박 모두 스크러버가 장착되지 않았으며, 선박의 인도는 2020년 3-5월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스콜피오의 유동성은 미불 부채의 상환 이후 약 1,830만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 완료에 따라 스콜피오 벌커스는 총 55척의 선박을 운항하게 된다. 이중 49척이 완전 소유 및 리스 드라이 벌크 선박이고 6척은 장기용선 선박이다. 올 1분기 스콜피오의 캄사라막스급 선대의 드라이 벌커 운임은 일일 평균 1만달러였으며, 울트라막스급 선대는 일일 9,00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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