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노바테크(Novatech), 쇄빙 LNG선 10척 추가 발주

최근 프랑스 석유기업 토탈과 한국조선기업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이 ‘Anadarko LNG Project’의 17만㎥의 LNG선 8척(약 3.4조원)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맺었다. 선박 발주는 토탈이 3월 이번 프로젝트의 LNG선 운항 해운사 선정을 확정한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 ‘Yamal LNG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쇄빙 LNG선의 추가 발주도 예상된다. 러시아 정부는 국영 에너지기업 노바테크(Novatech)의 쇄빙 LNG선 10척(약 30억달러)에 대한 선박 요청을 수용하고 주문을 완료했다.

클락슨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 세계에 총 33척(75만GGT)의 신조주문이 있었으며, 그중 중국이 22척(51만CGT)을 수주받아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의 68%를 차지했고, 한국은 4만CGT, 1척을 수주받아 전 세계 시장의 6%를 점유했다.

이에 대해 업계 분석가들은 “올해 1월 대부분의 신조 주문은 중소형 유조선과 벌크선이며, 두 종류의 선박은 중국조선업체의 전통적인 강점이기에 한국조선업체 주문이 중국보다 뒤쳐진 것”이라 분석했으며, “또한 올해 1월 14만㎥이상 대형 LNG선과 1만 2,000TEU이상 대형컨테이너선의 신조주문이 이뤄졌으며, 이는 한국조선기업에 유리한 선박 분야”라고 설명했다.

한편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한국조선업체들이 현재 해외사업취소 및 시추 플랫폼 주문취소로 인한 손실 등의 문제를 여전히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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