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체온 측정, 작업장 소독 등 전염병 방역도 철저

최근 푸딩시 텅페이 조선소 근로자들이 작업을 다시 시작하며, 공장장은 선박 수리를 위해 방문한 고객들의 신원정보를 등록하고, 체온측정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월 18일 텅페이 조선소(tengfei shipyard)가 작업을 재개했다. 동사는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인원통제에 대한 압력을 줄이기 위해 후베이(湖北)와 절강(浙江)에 가지 않은 샤청(沙埕)직원 13명을 주문수요에 맞추어 배치해 작업을 먼저 진행하여 주문공급에 대한 기본수요를 보장했다.

동 조선소의 공장장은 “작업 재개 전, 공장 내에서 작업을 시작할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체온 모니터링을 매일 아침과 저녁 두 차례 측정해 관찰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작업 후 체온측정을 일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며 “또한 작업 전·후 할 것 없이 공장 내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공장의 구석마다 소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같이 라이신선박조선소(立新船舶造船厂)도 작업을 재개하기 전, 코로나19 방역 근로자 조직을 전문적으로 구성해 매일 사무실과 작업장을 소독하고, 직원들의 온도를 매일 두 차례 측정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라이신선박소 사장은 “우리 공장은 타지직원이 비교적 많아 작업내용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했으며, 현재 생산작업은 디지털 작업장에 재료를 공급하여 선박의 소형 구성품을 조립하는 작업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라 밝히며 “방역작업 또한 동시에 진행하여 기한에 늦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딩시의 또 다른 회사인 샤펑조선소(沙丰造船厂)에서는 적외선 온도계, 체온등록표, 마스크, 방역장비, 알코올, 소독액 및 기타 재료를 충분히 비축하여 2월 20일부터 작업을 재개했다.

중국 보도에 따르면, 샤펑 조선소의 고객은 대부분 샤청과 절강에서 온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공장장은 “생산수요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모임을 피하고 있으며, 샤청의 현지 근로자 6명을 공장에 배치해 근로자의 온도 측정 및 공장소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푸딩시 정부와 당위원회는 현지 조선소의 생산 및 작업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각종 조치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정부는 조선소 직원들에게 코로나19 방역 지식을 설명하며, 마스크, 소독액 및 기타 방역 재료를 작업 및 생산을 재개한 회사에 지속해서 지원하겠다 밝혔다. 이에 기업은 매일 근로자들의 체온을 모니터링하고 공장소독, 방문고객등록 등의 코로나19 방역작업을 철저히 실시해 제때 작업을 재개하고 생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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