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금 대부가용액 추가 증액·이자율 인하 등 5가지항목 추가지원

 
 

한국해운조합(KSA)이 지난 ‘코로나19’로 인해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안해운업계에 대해 총 330억원 규모의 긴급지원책을 마련한데 이어 3월 5일 긴급 임시총회를 소집하여 긴급지원책을 추가 확대키로 했다.

조합은 감염병 경보가 격상되고 확진자가 확산하는 등 코로나 사태 악화로 인해 해운업계의 피해 또한 확대됨에 따라 기존 긴급지원사항에 업계 건의사항 수렴 및 조합 자구책을 추가하여 2차에 걸친 긴급 지원방안을 마련 시행 중이다.

이번 추가 긴급지원책은 △사업자금 대부가용액 100억원 증액하여 총 380억 책정 △사업자금 대부 이자율 0.35%p 12월까지 한시적 인하하여 1.5% 책정 △여객선 전산매표수수료 50% 4월까지 한시적 감면 △조합 단독가입 선박에 대한 선박공제료 1개월 납부 유예 △조합원사 방역물품 등 지원확대로 5가지 항목을 추가했다.

임병규 KSA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민과 기업들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모두가 고통을 분담하고 경제 활성화에 솔선수범해야 할 때”라며 “하루빨리 이 사태를 종식시키고 조합원이 경영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조합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투입하여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