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사 NYK가 선박연료로서 암모니아의 사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YK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그린 암모니아 컨소시엄’에서 전력회사들의 연료 동력원으로서 암모니아의 해상운송과 더불어 선박연료로서 암모니아의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NYK는 그린 암모니아 컨소시엄의 참여사이다. 그린 암모니아 컨소시엄은 2019년 4월 CO2 프리 암모니아의 사용을 위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설립됐다. 암모니아는 잠재력 있는 미래 연료로서 특히 해운업계에서는 바이오디젤, 메탄, 수소, 메탄올 등과 더불어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암모니아의 선박연료 사용 가능성에 대한 몇몇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가장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해운그룹 MISC Berhad, 삼성중공업, 영국 로이드선급, 독일 MAN 에너지 솔루션이 공동으로 암모니아 연료 탱커에 대한 합작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동 얼라이언스는 해운업계가 IMO의 2050 온실가스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해운업계의 리더십과 더 큰 협력이 필요하다는 파트너사들의 인식을 같이하여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로이드 선급은 지난해(2019년) 12월 중국 대련조선소와 MAN 에너지 솔루션에게 2만 3,000teu급 초대형 컨선의 암모니아 연료 컨셉 디자인에 대해 승인한 바 있다. 이번 컨셉은 중국 내에서 최초의 암모니아 연료디자인으로서 저탄소 대체연료 테스트와 검토에 들어가는 첫 단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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