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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컨운임 하락, 동서항로 31편 결편, 물류혼란 지속
[0호] 2020년 02월 19일 (수) 14:57:01 이인애 komares@chol.com

‘컨’정체로 리퍼플러그 부족심화, ONE, APL, Maersk 할증료 부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중국을 기점으로 한 정기 컨테이너수송, 서플라이체인(SC)의 혼란이  현저해졌다.

중국과 유럽을 연계하는 정기 컨테이너항로에서는 3월중순까지 선복감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최근 동서간 항로에서만도 31편의 결편이 발생했다.

또한 중국의 공장들에서 본격적인 생산재개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출하수요도 저조해 상해발 컨테이너운임은 일제히 하락 경향을 보이고 있다. 화물량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운임시황도 침체가 지속돼 컨테이너선사에도 엄혹한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해항운교역소(SSE)가 집계한 2월14일부 상해발 컨테이너 스팟운임은 춘절연휴 전에 비해 주요항로의 운임이 일제히 하락했다. 3주간 전에 비해 북유럽행 20‘컨테이너당 850달러로 120달러가 하락했다. 또한 북미서안행은 40’컨테이너당 1,423달러로 122달러가 떨어졌다.
 

덴마크 해운조사기관인 씨인뗄에 따르면, 중국을 기점으로 한 동서간 항로에서 결편이 잇따르는데다가 북미동안항로에서 40%이상의 본선이 1주일간 스케줄을 변경하는 것이 불가피하게 됐다.
 

컨테이너선사는 중국발착 리퍼화물에 대한 할증료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항만에서 컨테이너가 정체되면서 야드내에 리퍼 플러그 부족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19의 감염확대에 따라 춘절연휴의 연장이나 각 항만에서의 하역효율 악화, 드라이버 부족 등 여러 요인이 겹쳐 상황이 더욱 악화돼 있다.
 

드라이화물과 달리 리퍼(냉동냉장)화물은 전원공급이 끊기면 상품가치가 사라진다. 따라서 선사는 플러그 확보와 타항만으로의 대체수송으로 추가 비용부담을 피할 수 없게 돼 일부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이다.


ONE의 경우 2월 15일 상해와 천진 도착부터 리퍼 컨테이너당 1,000달러의 혼잡할증료(CDG)를 도입했다. FMC(미연방해사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한 미국 트레이 등 규제가 있는 항로에서는 3월 14일부터 할증한다. 필요한 수송변경의 어렌지와 관련 제비용을 커버하는 것이 CDG의 부과 목적이다.


머스크도 상해와 천진 두 항만 전용으로 같은 액수의 차지를 도입했다. 특히 이 두 항만에의 리퍼수송에는 수송루트와 배송시간에 대해 확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APL은 상해, 닝보, 천지 신항 전용 항만전용 서차지(PSC)를 도입했다. 이 서차지는 리퍼당 1,250달러이다.


COSCO는 화주에게 리퍼화물에 대한 손상위험을 줄이기 위해 타 항만에서의 임시 하역이나 수송루트 변경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통지했다.


코로나 19의 영향에 따른 춘절연휴의 연장으로, 중국의 물류가 3주 가까지 정지돼 있다. 당초 1주간이 예정돼 있었지만 3주간로 늘어난 영향은 막대하게 나타나고 있다. 사스 때에 비해 존재감이 크게 높아진 중국내 물류 혼란은 세계 물류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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