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13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9 북극협력주간’ 열려

정책·과학·비즈니스 등 북극 관련 전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포럼
 

 
 

해양수산부와 외교부가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정책·과학·비즈니스 등 북극 관련 전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포럼인 ‘2019 북극협력주간(Arctic Partnership Week 2019)’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외교부가 주최했으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수소(KOPRI)가 주관하고 주한덴마크대사관, 주한노르웨이대사관 등 국내외 12개 기관이 협력했으며,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세계해사대 클레오파트라 도움비아-헨리(Cleopatra Doumbia-Henry) 총장, 북극이사회 SAO(Senior Arctic Officer) 아이나르 군나르손(Einar Gunnarsson) 의장, 부산시 오거돈 시장 등 국내외 정부기관, 국제기구, 산·학·연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극협력주간은 201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행사로 국내외 북극 전문가들이 모여 북극 관련 경제, 과학,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북극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국내에서 개별적으로 개최되는 북극 관련 행사를 통합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북극 관련 전 분야에 대한 종합포럼으로 육성하고자 기획됐다.

’2019 북극협력주간‘은 ’북극협력, 경계를 넘어(Cooperation beyond the borders)’라는 주제로 열리며, 전통과 현대의 경계, 과학과 정책의 경계, 북극권과 비북극권의 경계를 뛰어넘어 북극 발전을 위한 협력 및 상생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12월 9일 개막식을 개최한 후, 10일 정책의 날, 11일 과학기술의 날, 12일 해운의 날, 13일 자원의 날로 정하여 분야별로 북극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토론하는 학술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가 북극연구를 시작한 지 20년이 되는 해이자,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 주요 노르딕 국가가 수교 60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우선 9일 개막식에는 오운영 해양정책실장이 참석하여 개회를 선언하고, 오거돈 부산시장이 환영사를 할 예정이며, 클레오파트라 도움비아-헨리 총장 및 킴 흘맨 노르웨이 극지연구소 부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올해 북극 다산기지로 연구체험을 다녀온 ‘21C 다산 주니어’ 청소년들이 생생한 북극 방문 체험기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10일 정책의 날에는 우리나라와 주요 노르딕 국가 간 수교 60년을 기념하여 향후 북극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과학지식과 정책의 융합 가능성 및 전망을 모색하고, 11일 과학기술의 날에는 그동안 북극에서 수행된 과학연구 결과와 러시아 등 외국의 북극개발전략에 대해 들을 예정이다.

또한 12일 해운의 날에는 북극항로에 대한 선박운항평가, 북극항로를 통한 한국-북동아시아 잠재화물 분석 등 북극 해빙(解氷)으로 인한 새로운 북극항로 운항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논의하며, 13일 자원의 날에는 북극 기후변화에 따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북극권 원주민들의 생활현황 등 자연과 인문자원에 대해 토의한다.

이외의 일반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북극 사진전 및 극지 영상물 상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관련 자세한 사항은 극지이야기 누리집(www.koreapolarportal.or.kr) 또는 북극협력주간 사무국(070-8881-051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오운열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북극협력주간이 북극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협력 플랫폼이자, 북극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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