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선사 함부르크 수드가 IMO 2020 규제 시작에 앞서 친환경 연료 서차지 ‘EFF(Environmental Fuel Fee)’를 부과하기로 했다. 

함부르크 수드에 따르면, EFF는 2019년 12월 1일부로 효력이 발생한다. 이는 IMO의 새로운 규제의 실행과 관련한 연료비용의 증가를 커버하기 위한 것이다. 서차지 운임은 고황연료와 저황연료간 가격 차이에 기반하여 계산되었다는 설명이다. 양 연료의 가격차는 톤당 193.08달러로 계산됐다.

이번에 연료비용 증가분을 화주들에게 청구함으로써, 함부르크 수드는 머스크, MSC, 하파그로이드에 이어 ‘벙커 리커버리(recovery) 서차지 매커니즘’을 도입한 선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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