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약 2,400명의 승객 인천항에서 출항,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들러

 

 
 

인천항의 두 번째 모항 크루즈인 ‘코스타세레나 호’가 10월 8일에 약 2,40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출항했다.

‘코스타세레나 호’는 총 11만 4,000톤급의 중대형 선박으로 길이 40m, 높이 290m의 이탈리아 크루즈선이다.

이번 크루즈 관광은 7박 8일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와 일본 나가사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거쳐 10월 15일에 강원도 속초에 도착한다.

또한 코스타세레나 크루즈 관광상품운영을 총괄하는 롯데관광개발㈜은 크루즈관광이 낯선 국내 승객들을 배려해 한국어 서비스, 한식 메뉴 등을 준비했고, 항해 기간 중 승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연예인 초청행사, 뮤지컬, 마술쇼 등 다양한 선상 공연을 마련했다.

인천항만공사(IPA)에서는 크루즈선이 올해 4월 신규 개장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서비스를 지원했고, 승객들의 빠른 수속을 위해 관련 CIQ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했다.

남봉현 IPA 사장은 “오늘과 같이 지속적인 모항유치를 통해 모항 운영 노하우를 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어려운 시점이지만 다양한 크루즈선을 유치하여 인천이 미래 크루즈관광 허브항만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