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F Design Award 2019’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쾌거

 
 

세계 최대 야외벽화로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인천내항의 사일로 시설이 독일 ‘iF Design Award 2019’에 이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FINALIST)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8월 2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내항 야외벽화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 등재로 거대한 규모와 벽화의 완성도를 인정받은데 이어, 세계 유수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른 수상으로 사업의 완성도와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REDDOT’, ‘iF’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며,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는 접수된 1,700여 개의 출품작 중 우수성을 인정받은 5~7%만 본상에 선정됐다.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FINALIST)을 수상한 사일로는 둘레 525M, 높이 48M의 규모로 약 100일간의 슈퍼그래픽 작업으로 재탄생한 거대한 규모의 곡물 창고다.

총 16개로 이루어진 사일로에는 한 소년이 곡물과 함께 책 안으로 들어가 순수한 유년 시절을 지나 역경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계절의 흐름에 따라 표현했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사일로 슈퍼그래픽이 미국 IDEA 본상을 수상하게 되어, 인천항의 새로운 변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향후에도 내항 내 흉물로 느껴지는 항만시설에 디자인을 적용하여,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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