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2018년도 대비 1단계 상승한 114.45p달성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가 발표한 ‘항만연결성 지수(PLSCI)’에서 부산항이 항만 및 해운 연계성 측면에서 전 세계 컨테이너 항만들 중 3위를 차지했다.

항만연결성 지수(PLSCI)는 ‘항만의 선박수용능력’, ‘컨테이너 정기선 입항 빈도’ 등 6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전 세계 900개 컨테이너 항만을 평가해 발표되는 지수이다.

8월 12일 BPA에 따르면 특히 부산항은 PLSCI 부문에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전체적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2006년도 부산항의 PLSCI는 77.38p에 불과했지만 2014년도에는 101.46p를 기록하였으며 그 이후로 꾸준히 수치가 증가하여 2019년도엔 114.45p를 달성하여 3위를 차지했다.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가 발표한 ‘3개년도 5위권 컨테이너 항만 PLSCI 변화 추이’에 따르면 △상해항 △싱가포르항 △부산항 △닝보항 △홍콩항 순으로 1위부터 5위까지 순위가 정해졌다.

중국의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른 수출입화물 증가로 항만‧해운 연계성이 크게 발달한 중국의 주요항만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부산항과 싱가포르항 또한 환적 물동량의 꾸준한 증가세가 크게 작용하여 높은 항만연결성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어진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최근 중국의 일대일로, 일본의 슈퍼중추항만 정책 등 전 세계적으로 항만연결성을 확장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부산항만공사는 신북방, 신남방 지역에서 다양한 항만 해외사업들을 추진하여 항만연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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