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질라를 비롯한 6곳의 북유럽 회사들이 UN의 지속가능한 목표와 연계하여 친환경 선박연료의 새로운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해 뭉쳤다.

이번에 설립된 이니셔티브는 ‘ZEEDS(Zero Emission Energy Distribution at Sea)’이며, 바르질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멤버사로는 해운물류기업 ‘DFDS’, 선주이자 오퍼레이터 ‘Greig Star’, 엔지니어링기업 ‘Aker Solutions’, 에너지기업 ‘Equinor’ 및 EPC기업 ‘Kvaerner’가 참여하고 있다.

바르질라 관계자는 “ZEEDS 파트너들은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은 협력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인식했다”면서 “우리는 공급, 저장, 유통망을 개발함으로써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파트너사들은 잠재적인 솔루션을 공동 모색하게 되며, 지난 6월초에는 유망한 아이디어를 노르십핑 등 주요 행사에서 발표한 바 있다. 바르질라 관계자는 “우리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개발과 개선에 관한 중요한 피드백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ZEEDS는 친환경 선박연료의 컨셉과 아이디어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앞으로 관련 정책당국과 잠재적인 새로운 파트너들을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탄소배출제로(zero emission)’ 해운이라는 지속가능한 솔루션 개발을 위해 관계당국의 인센티브 지원을 촉구했다.

현재 전 세계 해운업계는 CO2 가스를 연간 10억톤 가량 배출하고 있다. 해운은 글로벌 CO2배출의 3%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만일 국가라 가정하면 일본 다음으로 6번째 최대 배출국이 된다. 지난해 IMO는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해운의 온실가스 배출을 50%까지 절감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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