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서·남해역 통항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하여 주요 항로상에 설치된 조류신호 및 해양기상신호시스템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우리나라에서 유속이 가장 빠른 진도군 명량수도와 장죽수도에 설치된 조류신호시스템은 조류의 방향, 조류의 속도 및 유속의 증감을 관측하여 항해하는 선박에게 전광판을 통하여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해양기상신호시스템은 서․남해 중요 지점에 설치되어 있는 관측장비로부터 수집된 풍향, 풍속 등의 해양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한편 관련 유관기관에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목포해수청은 국비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문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함께 금년 말까지 이상 유무를 점검할 예정이며, 이상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통해 이용자에게 24시간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도항로표지사무소 관계자는 “선박 운항능률 증진 및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철저한 유지관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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