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컨테이너 선사 완하이라인이 올해 하반기에 피더 컨테이너선 최소 4척에 대한 신조 발주를 검토 중이다.

완하이라인에 따르면, 1,800teu-2,800teu급 컨선 4척의 신조발주를 위해 현재 주요 조선소들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 선박들은 리퍼 캐파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발주규모는 최대 9억달러이다. 완하이라인은 현재 70척 이상의 컨테이너 선박을 운항하고 있다.

한편 완하이라인은 최근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아시아 시장 물동량 흐름에 잠재적으로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해운시장에 대해 신중하게 보고 있으나 비관적이지만은 않다”고 전했다. 현재 환태평양항로의 다양한 노선에서 물동량이 늘고 있으나 선박공급은 여전히 수요 초과 상태로 운임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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