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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빈켈(Andreas Bullwinkel) 빌헬름스하벤항만주식회사 대표
“빌헬름스하벤항, 독일 최대의 심해항이다”
[537호] 2018년 06월 01일 (금) 14:35:14 이인애 komares@chol.com

현대상선, BPA, KMI, CJ대한통운, 동부익스, 세중, 한국종합기술..업단체 대표와 미팅

오는 6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회 한독물류컨퍼런스에 독일 빌헬름스하벤항만주식회사의 안드레아스 블빈켈 대표가 참석해 한국의 물류기업에게 독일의 3대 신항이자 18m 수심을 가진 심해항, 빌헬름스하벤항만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블빈켈 대표가 서면 인터뷰를 통해 방한 목적과 빌헬름스하벤항만의 경쟁력을 미리 공개했다.

▶한국 물류회사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한국 방문경험은? 빌헬름스하벤항만(Port of Wilhelmshaven) 배후단지 투자에 관심이 있는 한국 포워딩회사와 물류기업들에게 항만 배후단지를 소개하면?

   
△블빈켈 빌헬름스하벤항만주식회사 대표

“먼저 5년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빌헬름스하벤항에 있는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인 유로게이트(EUROGATE)와 함께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였다.

빌헬름스하벤항은 독일에서 세 번째로 큰 항구이다. 2012년까지 동항의 주요사업은 벌크화물이었다. 빌헬름스하벤은 수심 18m의 심해항으로, 벌크선박이 항구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형 컨테이너선들도 이러한 장점을 이용하고 있다. 독일의 초대형 컨테이너선들은 빌헬름스하벤 심해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점차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다른 어떤 독일 항만도 최대 16,50m의 드래프트로 400m 규모의 선박이 제한 없는 자유롭게 접근하기는 어렵다. 또다른 장점은 공해에서 터미널까지 거리가 23해리로 짧다는 점이다. 공해에서 항구까지의 항해시간이 1.5시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내륙에 인접한 배후단지는 물류시설이나 생산시설을 위한 부지를 제공할 수 있다. 항만공간이 부족해지고 있는 최근 현실속에서 매우 큰 장점이다. 배후단지는 철도와 도로를 통해 독일과 유럽 배후지역과 연결돼있고 관련인프라도 최첨단으로 설계됐다.”

▶ 이번 방한기간 한국의 해운물류업계와 어떠한 협의가 진행되는지?
“약 1주일을 체류하는 방한기간동안 현대상선과 부산항만공사, KMI, CJ한통운, 동부익스프레스, 세중그룹, 한국종합기술 등 업단체의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주제로 깊이 있는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그 결과는 독일 귀국전 다시한번 발표할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우리는 빌헬름스하벤항을 개발해 독일이나 유럽에서 선도적인 한국기업들이 이용하는 물류허브가 되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이미 미팅이 결정된 산업군 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또다른 산업군은?
“우선 빌헬름스하벤항 이용을 설득하기 위해 한국과 독일 및 유럽으로 화물을 운송하는 회사들에게 사업의 초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특정회사의 생산 공장에서 독일이나 유럽에 정착하기에 이상적인 곳을 찾고 있고, 빌헬름스하벤항의 컨테이너 터미널과 그들의 생산품을 운송하는 서비스가 필요한 산업체 대표들과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특히 빌헬름스하벤항 컨테이너 터미널이 가진 여러 가능성과 이점을 소개하면서 해운업계가 한국과 독일 간의 새로운 정기서비스 라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 빌헬름스하벤항만 컨터미널이 '독일 유일의 심해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고 많은 글로벌해운기업들은 초대형 컨선을 확보하고 있는 추세다. 빌헬름스항만의 초대형선 유치전략은?
“항해상의 이점과 최첨단 배후 연계성을 가진 빌헬름스하벤 항만의 특장점은 명백하지만, 화물경로를 변경하고, 의사 결정자를 설득하고, 선적 일정을 변경하도록 설득하는 것은 먼 여정이 될 것이다. 운송서비스 라인은 이미 다른 터미널과 장기간 계약을 맺고 있으며, 그것을 바꾸는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이를 위해 일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 우리항만의 지난 3년간 터미널 운영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실현했다. 이는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초대형 컨선들이 등장하는데 비해 제한없이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항만이 별로 없는 상황이다. 심해항으로는 독일에서 빌헬름스하벤항이 유일하기 때문에 관련업체들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는 기회가 커지고 있고, 이의 성공을 확신한다.”

▶ 기존 서유럽의 주요 항만들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용료 등의 강점을 가진 동유럽 항만들과 비교해 볼 때 빌헬름스하벤 항만의 강점은?
“먼저 유럽에서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 브렉시트(BREXIT)가 빌헬름스하벤의 물동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초대형 컨선박들이 발트해 항만을 취항하고 있으며, 이점은 우리에게 몇 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빌헬름스하벤항은 원래 우수한 지리적 이점을 통해 발트해지역 목적지의 환적허브가 목표였는데, 일부 선사들이 발트해 연안으로 직접 입항하고 있어 우리항이 현재는 관련물동량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스칸디나비아와 발트해 연안을 잇는 피더운송선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 빌헬름스하벤항만은 2015년과 17년에 PERS(Port Environmental Review System)로부터 성공적인 환경관리시스템을 위한 그린포트 인증을 받았다. 그 추진경과는?
“그린포트 인증을 위해 우리는 영구적인 환경제어시스템을 운영하고 자체 소프트웨어로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는 한편, 폐기물 처리 상황을 관찰하며 전기동력 선박을 위한 전원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트럭서비스센터에서는 냉동 컨테이너의 전력을 무료로 제공하고, 배후단지에 환경 친화적인 LED 라이트를 설치했으며 독일 환경단체에 정기적인 보고서를 제출, 이 분야에 대한 활동들을 기록하고 있다.”

▶ 빌헬름스하벤항은 29차 IAPH, 세계항만회의에서 IT 분야에서 주목받았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빌헬름스하벤항의 IT 비전은?
“우리의 IT 부서는 모든 도전 과제에 대비하고 있다. 철도 및 선박 관리와 같은 협업의 모든 부분에서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운송 및 물류 소프트웨어 통신망 구조가 개선될 것이다. 앞으로 모든 종류의 IT 인프라에 대한 높은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갈 것이다. ”

▶ 2020년 IMO의 환경규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항만들은 LNG선박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시행하고 있다. 빌헬름스하벤항만의 관련동향은?
“우리항은 이미 배출가스가 감소된 선박들을 위한 항만사용료 환급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인센티브 제도와 함께 저소음 브레이크를 설치한 선박과 디젤 필터링을 사용하고 있는 선박에도 환급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LNG협회의 일원이며 앞으로 LNG 터미널을 설립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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