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하 KOMEA)이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업체들과 함께 ‘SEA JAPAN 2018(일본 도쿄 해양전)’에 참가한다.

KOMEA에 따르면, 일본은 전 세계적 조선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자국내 해운사 발주물량으로 우리나라보다 타격을 덜 받고 있으며, 조선업 구조조정 및 엔화 약세 등을 배경으로 가격경쟁력을 높여 수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국내 기자재업체들의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로 삼아 KOMEA는 아시아를 비롯하여 전세계 바이어들을 상대로 무제한 비즈니스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전시회 및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브랜드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일 개막을 시작으로 3일간 개최되는 본 전시회는 일본 대형 조선소들이 다수 참가하는 전시회로 대형 바이어들의 관심이 큰 전시회 중의 하나이다.

한국관으로는 EPS KOREA, 강림중공업, 대양전기공업, 보고통상, 시카고플랜, 에이치디엠테크, 오에스씨지, 정공산업, 코밸, 한국티엠아이, 호승기업(가나다 순) 총 11개사가 한국관으로 참가하며, 개별기업 포함 약 50여개 국내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제품 및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하며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매해 SEA JAPAN 전시회 기간동안 일본박용공업회(JSMEA)와 함께 한-일 조선해양기자재업계 교류회를 연계하여 개최하고 있으며, 금년은 12회째로 한-일 양국 조선해양기자재산업계 대표자들의 간담회 등을 통해 양국의 조선 및 기자재산업에 대한 정보 교류 및 친선도모를 이루어 낼 예정이다.

KOMEA 관계자는 "일본 시장은 우리나라 조선해양기자재 산업 전반에 있어 많은 영향을 공유하고 있으며, 수출부분에 있어서도 지속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중단없는 교류를 통한 신뢰 구축은 다른 시장과 달리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자재 업체의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의 관심과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조합에서는 지속적인 지원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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