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프레스센터 ‘2018년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 해수부 김영춘 장관 참석

 
 

대한민국해양연맹 제9대 총재에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이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연맹은 2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8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2017년도 결산안 및 감사보고, 2018년도 예산안 및 주요사업계획안, 제9대 총재 선출 등을 안건으로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김현겸 총재는 “미숙한 저를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해양연맹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해양연맹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재정 확충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지난해 3월부터 총재 권한대행을 맡아오다 7월부터 8대 총재직을 수행해왔다. 

연맹 신규 부총재로는 김영규 한국수산회 회장과 김영관 팬스타그룹 상임고문이 선임됐고, 신규 이사진으로는 울산항만공사 고상환 사장, 고려대학교 김인현 교수, 에스케이탱커 박성진 대표이사, 인천재능대 박창호 교수, 한국해양교육연구회 신춘희 회장, 이기식 전 해군작전사령관, 선박안전관리공단 이연승 이사장 등 7명이 선임됐다.

아울러 박용안(서울대 명예교수) UN 대륙붕한계위원회(CLCS) 의장과 강창일, 박남춘,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박명제, 안상수, 유기준, 이철규, 이주영 의원(자유한국당), 김관영 의원(국민의당) 등 주요 항만도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현역 국회의원 9명을 신규 고문으로 위촉했다.

연맹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민·관·군·경 공동업무 협약 추진 △해양사상 고취 및 국제해양력 심포지엄 개최 △해양연맹 활동 강화 △해양관련 교육사업 강화 △대국민 홍보활동 △해양문화 장학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안은 5억 500만원이다.

한편 이날 총회 이후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을 비롯해 유삼남 전 해수부 장관 및 연맹 명예총재,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 송근호 전 해양전략연구소장, KCTC 신태범 회장, 원양산업협회 장경남 회장, 선주협회 김영무 부회장,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김영춘 장관은 “올해를 대한민국 해양수산업의 부활 원년으로 삼고 뉴스타트 한국해운재건 5개년계획 수립과 7월 한국해운진흥공사 설립을 통해 해양강국 재건을 본격화하겠다”면서 “글로벌 해운강국의 꿈도 국민의 공감 속에서 추진되어야 실현된다는 점에서 해양연맹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해양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글로벌 해양강국의 꿈이 국민들에게 자리잡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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