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야드크레인(ARMGC) 총 28개로 확충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은 최근 무인 자동화 야드크레인(ARMGC) 6기를 부두 장치장 레일에 추가 설치하고 시운전에 돌입했다.

이번에 신규 도입된 ARMGC는 6단 9열 작업이 가능한 야드크레인으로, SNCT는 총 28개의 ARMGC를 운용하게 됐다. SNCT는 지난 2015년 6월에 개장하면서 22열의 안벽크레인(RMQC) 5기와 5단 9열의 ARMGC 14대로 터미널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 12월에 18열 RMQC 2기를 추가로 도입하고, 2017년 3월에는 6단 9열의 ARMGC 8대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 설치한 ARMGC는 3월 23일까지 시운전을 실시하고, 4월부터는 실제 컨테이너 처리에 투입된다.

인천항만공사 물류전략실 김종길 실장은 "인천신항에 최신 장비가 추가 도입됨에 따라 생산성 제고와 항만서비스의 향상이 기대된다"며 "하역장비 추가 외에도 올 상반기까지 SNCT 인근에 ‘空’컨 장치장과 화물차주차장을 조성하여 인천신항의 경쟁력 확보와 수도권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NCT는 2015년 약 30만teu, 2016년 약 57만teu, 2017년에는 약 83만teu의 컨테이너를 각각 처리했으며, 지난해 4분기 월평균 물동량 처리실적이 약 8만teu까지 증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 기조를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올 한 해 동안 SNCT가 약 100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