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회계연도 당기순이익 7억5,700만 원 기록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김종운)가 출범 첫해부터 흑자경영을 실현했다.
UPA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항만위원회(위원장 이정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는 2월 29일 제10차 회의를 열어 당기순이익 7억5,700만 원 실현을 주 내용으로 하는 2007회계연도 결산서를 승인했다.

결산서에 따르면 UPA는 지난해 7월 5일 출범 이후 12월31일까지 88억4,700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TOC(Terminal Operation Company) 임대료 등 임대료 수입은 12억6,000만 원, 접안료와 화물료 등 항만시설사용료 수입은 75억8,700만 원이다.

비용 총액은 매출원가 44억5,800만 원, 판매관리비 33억6,600만 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UPA는 출범 첫해 당기순이익은 7억5,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의에서 항만위원들은 UPA가 출범 첫해인 지난해 울산항 수역시설관리권이 넘어오지 않았음에도 흑자를 기록하고 창립자금 외 추가 차입금이 없는 등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종운 사장은 결산보고를 통해 “출범 첫해의 흑자 실현은 항만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경비 절감 등 경영혁신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올해는 보다 안정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항만시설 확충과 항만운영 효율화에 매진해 울산항을 액체화물 중심 항만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