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lofjord의 Horten, 자국회사와 국제단체 이용 가능

노르웨이가 무인선박 운항을 위한 시범지역을 오슬로피오르(Oslofjord)의 호르텐(Horten)에 개장했다.

12월 6일 공식 개장한 무인선 테스트 베드는 노르웨이에서 3번째이며 세계에서는 4번째로 승인을 받았다. 무인선 운항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동 지역은 노르웨이 해운부와 연안부에 의해 관리된다. 노르웨이 자국회사와 국제단체 모두에게 이용이 가능하며 “편리하고, 안전하고, 새로운 기술과 선박을 시험하기 위한 혼잡하지 않은 지역”으로 설명되고 있다.
 

새로운 테스트베드의 설립을 위한 이니셔티브는 해운기술회사인 콩스베르그(Kongsberg), 호르텐시, DNV GL, 노르웨이 디펜스연구소, 사우스이스트 노르웨이 대학 등에 의해 착수됐다. 노르웨이에서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장된 무인선 운항 테스트베드는 트론헤임피오르(Trondheimsfjord)에 있으며 올해 10월에는 순뫼레(Sunnmøre) 지역에서 추가로 구축됐다. 2017년 8월에는 핀란드에서 무인선박과 관련프로젝트를 위한 테스트 베드가 개장했다.
 

호르텐의 새 테스트베드에서는 콩스베르그의 무인 컨테이너선 프로젝트 ‘YaraBirkeland’와 무인 오프쇼어지원선 ‘Hronn’을 비롯해 해상로봇기술을 위한 시범운항이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향후 무인선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며 비용효율적인 해상운송 모드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지역의 새로운 테스트 베드는 이제 막 시작되는 상당수의 기술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되며 바다의 무인화를 이끌게 될 것이고 잠재적으로 해운업을 변화시킬 것이다. 기술력은 입증되었으며 이제 규제 해소만 남아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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